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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개발 화장품 기업에 기술 이전

【경산】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최근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동시에 이루어져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주는 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을 ㈜마리에 기술이전 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창언 교수와 김미소(대학원생)·조이화씨가 개발한 이 기술은 프랑스의 Sederma사의 Evermat 원료를 함유해 모공 축소 효과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완성 한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예산지원을 하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연구 과제를 통해 이뤄진 성과로 지자체는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연구 개발과 미래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 교육의 역할 분담에 따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재이글로벌과 쓰리다모, 레드앤블루, 제이앤코슈 등 지역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경북도가 신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1

“천만관객 `택시운전사` 촬영 성주, 영화 덕 보네”

【성주】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2017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영화촬영지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 장면이 성주군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가운데 성주군에서 촬영된 부분은 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장면.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ARD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다. 그러나 혼자있는 딸 걱정에 독일기자를 그대로 현지에 놔둔 채 서울로 가다 순천터미널 분식점에서 국수를 먹다가 주민들이 광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광주의 실상을 깨닫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광주로 되돌아간다.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이 장면은 1972년 6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성주버스정류장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전형적인 1970~80년대 시골 버스정류장이다.천만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 촬영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성주버스정류장 뿐만 아니라 주인공 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가 국수를 먹었던 정류장 내 분식집과 성주전통시장 내 고바우식당 옆에 위치한 황소식당까지 관객들이 찾고 있다. 근처 식당주인들은 “장사가 잘 안됐는데 영화 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외부 손님들이 성주를 많이 찾아 영화촬영지와 성주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성주버스정류장은 1972년도에 지어진 건물로 구조 및 설비가 낡아 올해 안에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8-30

고령군-中 마안산시 협력 `맞손`

【고령】 가야금의 도시 고령군과 중국 최대 철강도시이자 시의 도시인 마안산시가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다짐하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28일 오후3시 군청 가야금방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고령군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소흥영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실과장, 오계림 마안산시 비서장, 이옥진 인민정부 주임, 동덕산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호교류 의향서에는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발전과 각종 국제교류사업에 행정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령군은 앞으로 기존의 임치구와 함께 마안산시를 중국 진출의 교두부로 활용하고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한·중 교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곽용환 군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로 한마음이 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의 진정한 가치 공유로 동북아시대에 걸맞는 비전과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문화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동 번영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마안산시와는 지난 2014년 양 도시 태권도협회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고령오픈 국제태권도대회, 한중(韓中)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등 민간부분에서 자율적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8-30

대구한의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 개최

【경산】 대구한의대는 경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5일부터 26일까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를 실시했다.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금옥)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중학생들은 방송작가, 특수분장사, 실용음악, 플로리스트, 간호사 등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고등학생 전공체험은 △항공서비스학과의 공항에서의 항공서비스 체험 △아동복지학과의 그림자극을 통한 아동인권 체험 △임상병리학과의 병원업무 체험 △제약공학과의 의약품합성 등 9개 학과에서 전공을 체험했다.초등학교 6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6일 프로그램에는 나의 역할 알기, 꿈을 이루는 꿈의 원리를 알고 꿈 찾기, 꿈을 현실로 만들기, 꿈 문화 기획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방법과 가치 있는 꿈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변창훈 총장은 “특화된 전공체험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처럼 한곳에서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 3천495명, 2016년도 8천270여 명의 청소년에게 자유 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교육부로부터 2016년도에 진로교육 기부 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북 20여 개의 센터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9

청도, 도시민들 귀향지 1순위로 부상

【청도】 청도가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워 도시민들의 귀향지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원생활을 누리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이에따라 청도군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민 유치를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경기 부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국정과제 대응전략, 민원인 응대요령, 복합민원처리방법, 현장행정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서부터 군정추진 현안의 전 분야를 총 망라한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청도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산업화의 역군인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향을 찾아오고 있으며, 또한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누리기 위해 청도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청도 전역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지속 증가추세에 있고, 이들을 위한 민원 안내와 필수적으로 뒤따르게 되는 농지구입, 주택건립 등의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민원행정이 요구되고 있다.이승율 군수 취임과 함께 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허가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첫번째로 원스톱 인허가 부서가 신설됐다.그 결과 매년 4천500여 건의 민원을 단 한번 방문으로 일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처리기간을 40% 이상 단축시키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로 주민 만족도 및 행정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청도군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친절도 및 만족도, 현장 방문조사 등 고객만족도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적극 부응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한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28

대구가톨릭대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경산】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대학특성화(CK) 사업인 중독과 폭력의 전문인력 양성사업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와 법학과 교수, 성폭력 관련 현장 전문가들이 본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심리적, 법적 전문지식과 현장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교육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해, 상담의 원리 및 기법, 여성학 등 기초와 심화교육 88시간에 성폭력 관련 기관 실무실습 12시간을 더해 모두 100시간으로 구성됐다.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훈련시설 승인(경산시청 승인)을 얻어 진행함으로써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이수자들이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백용매 사업단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학생들이 인권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할 좋은 기회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전문상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5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거닐어요

【고령】 고령군의 `대가야의 목·금·토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쳤다. 고령군은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확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가야의 목·금·토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은 국비지원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사업에 들어간다.가야금·철기·토기 테마 현대와 연결방문객과 주민의 어울림 공간 조성국비 17억 투입 내년부터 사업 돌입추진·향후 사업과 연계 시너지 기대◇대가야의 역사자원을 도시 활력의 자양분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이 사업은 2000년 고도의 고유 자산인 대가야 문화를 `木(가야금), 金(철기), 土(토기)`라는 창의적 테마로 현대화하여 역사 자산과 일상공간을 시·공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주요 내용으로는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 ◆ 친환경 문화주차장 조성 ◆ 진입 및 연결경관 조성 ◆ 왕릉로 경관정비 등이다.◇여행자와 마을, 역사와 친구가 되는 도시로의 변신이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와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연결하여 방문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장날을 제외하고 이용도가 낮은 공공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꿈꾸는 시간여행자 센터는 3층 규모로 1층 안내센터, 2층 문화플랫폼, 3층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하여 방문객과 주민에게 쉼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지 내 체류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착률을 높이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산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본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에 의해 선행 구상된 사업으로 대가야읍내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관광지만 방문하고 떠나는 관광에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체험·체류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를 도모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 공모 및 지역개발사업에서 13건, 290억여 원 선정최근 고령군은 다산~성산 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선사업(100억, 국비 100%)을 비롯해 공모 및 지역개발사업에서 13건, 290억여원에 이르는 사업이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은 전국 1개소 공모에 선정되어 설계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본 계획에서 발굴된 사업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또한 고령군은 2년째 추진 중인 국토부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총괄계획가(김혜란 박사)를 임명·활용하여 각종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지식을 활용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으로 각종 공모사업에서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각종 공모와 지역개발사업의 연이은 선정에 대해서 곽용환 고령군수는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유 무형의 자산을 활용한 사업 구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고령군은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공모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전병휴기자

2017-08-24

영남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경산】 영남대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자국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자 직접 영남대를 찾았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그레고리 리오누그로호 할비안토(26)씨 등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영남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올해 만 70세인 우영도씨는 최고령 학사 졸업생으로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경영학과)을 품에 안았다.우씨는 “항상 학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일하고 자녀를 키우느라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지금도 금융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만큼 뒤늦게 배운 경영학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이재영(26)씨는 3개의 학위를 한꺼번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 산림자원학을 전공해 이학사 학위를 비롯해 사회학과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해 총 3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 씨는 3개의 학위를 취득하려고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크게 초과해 무려 182학점을 이수했다./심한식기자

2017-08-24

대구대 간호학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경산】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채용에 최종 합격한 대구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선(22·여)씨는 다른 취업준비생과는 달리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병원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도 전에 취업을 확정한 것이다. 김씨는 “학과 내에는 저뿐만 아니라 서울 유명 병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대구대 간호학과(학과장 하태희) 졸업생들이 서울 유명 병원 등지에 취업하며 취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졸업할 예정인 4학년생 76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삼성서울병원(2명), 서울아산병원(4명), 서울성모병원(5명), 신촌세브란스병원(4명), 이화여대목동병원(4명), 고려대안암병원(4명), 인하대병원(4명), 양산부산대병원(10명), 부산대병원(4명) 등 수도권 유명 병원과 지방거점 대학병원 등지에 취업을 확정지었다.대구대 간호학과는 2010년 신설되고 2014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취업률은 100%에 육박하고 유지 취업률도 90%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우리나라 5대 병원격인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 취업한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는 총 47명에 달한다.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구대 간호학과가 서울 유명 병원에 학생들을 취업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대 간호학과 설립 당시 서울 유명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 전문가를 초빙해 교수진을 구성한 것을 기반으로 이들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또 대구대 특성화 분야인 재활치료학과 간호학을 접목한 `재활간호학` 분야를 특성화해 교육한하고 있는 점도 타 대학과는 다른 차별점이다.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국제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방학 때 미국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학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구대는 2018학년도 간호학과 수시모집 정원을 84명에서 104명으로 20명 늘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4

이상기후에 복숭아 낙과 피해 `눈덩이`

【청도】 최근 청도, 영천, 경산 등 경북지역 복숭아 과수원에서 고온다습 등 이상기후에 의한 낙과(果)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 만생종 품종에서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여 재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따르면 금년 평균기온이 과실이 무르익는 비대기인 6~7월에 25℃로 평년대비 1.5℃ 정도 높았다.또 강수량은 6~7월에는 150㎜ 정도로 평년대비 35%에 불과했으나, 8월 상중순에는 240㎜로 오히려 평년보다 50% 증가했다.복숭아에서 수확 전 낙과현상은 보통 수확 10~15일 전에 나타난다. 그러나 고온건조하거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수체 내에 에틸렌 발생량이 증가해 낙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 특히, 관수가 부족한 과수원에서 가뭄피해 후에 습해를 받아 수분편차가 심해질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다.이어 질소질 비료나 영양제 등으로 과다 시비하거나, 새로 나온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수세가 강한 경우에도 새로 나온 가지와 과실 간의 양분경합에 의해 낙과가 증가할 수 있다.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 소장은 “수확 전 낙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하고, 가뭄이 계속될 때에는 3~5일 간격으로 관수를 주기적으로 줘야된다”면서 “초생재배를 할 경우 가뭄시에는 짧게 예초하고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을 길게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수세가 강할 경우 낙과 피해가 더욱 심해지므로 균형시비와 함께 하계 새 가지치기(신초전정)와 도장순(웃자람가지) 제거 등 안정된 수세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잿빛무늬병이나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의 피해가 있을 경우에도 낙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찰정보 등을 활용해 병해충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23

척수 장애인의 졸업답사에 `가슴 찡`

【경산】 지난 19일 열린 대구사이버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척추 농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김정미(사회복지학과 졸업)씨가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서 많은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씨는 답사에서 “재활원과 직업훈련원, 직장생활 등을 거치며 독학으로 어렵게 중·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늘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던 공부에 대한 꿈과 열망으로 고민 끝에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했다”며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준 대구사이버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또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여러 교수님과 학교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시는 홍덕률 총장님,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온몸으로 보여주시는 선배님들, 동기 학우님들, 후배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알바니아 현지에서 대학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졸업식을 지켜본 홍정희(특수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졸업)씨는 “밤잠 설쳐가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과정을 통해 나 자신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졸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분들, 특히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날 대구사이버대는 석사 28명, 학사 361명 등 총 3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

경일대, 7년째 외국인 대상 창업교육

【경산】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해외대학생의 교육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경일대는 최근 `2017년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를 개설해 자국에서 한국과 관련된 창업을 희망하거나 일반적인 창업을 꿈꾸는 베트남과 중국 대학생 42명을 교육했다. 창업 트렌드 분석과 창업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창업교육은 △디자인 싱킹 △한국시장 실전창업 특강 시리즈(주얼리/모바일콘텐츠/게임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내외 창업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창업을 위한 모델설계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실습시간도 가져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보도록 했다.이 외에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 문화와 창업 트렌드를 알 수 있게 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중국 산둥외국어직업대학에서 참가한 처진펑(20)씨는 “작년에 참가했던 선배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라며 “단기과정이긴 하지만 중국의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창업과 관련된 여러 실무과정을 배우게 된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데 졸업 후에는 양국 모두를 오가며 진행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준비해 스타트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중국 학생들을 인솔해 온 산둥외국어직업대학 국제교류센터 우징(여·28)씨는 “경일대의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간에 인기가 좋아 매년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많다”고 귀띔했다.외국인 기술창업학교는 2011년 경일대가 정부로부터 창업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국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7회째 개최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