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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청색기술산업 클러스터 `윤곽`

【경산】 경산시가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청색기술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이번 용역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해 청색기술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략과제로 추진하려는 것이었다.청색기술 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본계획으로 △압량에 조성예정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6만 5천㎡(5만 평) 규모의 청색기술특화단지 구축 △청색기술 컨트롤타워 구실을 할 청색기술 융합산업화센터를 총 연면적 1만 1천220㎡(3천400 평)으로 건립 △총 사업비 1천576억원 △70명의 조직 등으로 보고했다.또 청색기술 융합산업화 분류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앞으로 부처 단위과제별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가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1천2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15억원, 취업자 유발 효과 10억원 당 1천211명의 파급 효과를 나타내 사업타당성의 근거를 제시했다.경산시는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현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검토과정을 거쳐 새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경산지역 청색기술 산업의 한 축을 맡을 영남대는 최근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발대식을 갖고 청색기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한편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은 생명·나노·바이오·로봇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산·학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7

대구대, 사회적기업가 메카로

【경산】 대구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6년 연속(2013~2018년) 선정돼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익창출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 기창업자에게 창업자금, 공간, 교육 및 멘토링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대는 지난 5년간 114개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육성했다. 이 중 113개 팀이 실제로 창업해 5개 인증 사회적 기업과 34개 예비 사회적 기업, 2개 마을기업을 배출했다.올해 대구대가 육성한 사회적 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 농업회사법인 ㈜그린벨트의 친구들, ㈜씨앗 드림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모두 올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앨리롤하우스㈜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쳐 진로 교육과 함께 연 1억 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린벨트의 친구들은 유휴 시설을 개보수한 약용버섯 재배로 1억 7천만원의 매출과 9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대구대는 2017년에 30개 창업 팀을 대상으로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 기업 종합상사 등의 지역에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또 담임 멘토제를 통해 1:1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멘토링을 실시하고 창업 후에도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 및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대구대는 내년에도 정부로부터 6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20개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육성한다.이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이 해당한다.이를 위한 설명회는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대구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1월 9일 오후 2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다.대구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 및 사업 참가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053, 850-4779~0)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12-27

공감행정으로 `지속가능한 고령의 미래` 건설

민선 6기 3년 6개월을 맞은 고령군. 그간 고령군은 △역동하는 지역경제 △감동 있는 문화관광 △공존하는 안전도시 △활력 있는 희망농촌 △행복한 나눔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지향하며 `지속가능한 고령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주하게 달려온 올 한 해 고령군의 발걸음을 뒤돌아 본다.No 대가야 고령 후기 가야연맹 맹주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의 백년대계의 기틀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미래를 향한 꿈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2017년을 회고했다.고령군은 지난 7월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국정과제에 고령군이 속한 다수의 사업들이 포함돼 새롭게 주목받았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의 사업과 탈원전 정책에 따른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다.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고장이며 704기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주산성 등 잊힌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고령군은 2005년부터 이어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써 통합과 공존을 선도하고 있다.No 신성장동력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고령경제를 대표하는 낙동강축 산업벨트는 산업단지와 미래전략산업이 이끌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해 역동하는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2017년 고령경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주요 통계자료들이 말해주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통계청 주관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경북도 전체 1위, 한국CRS연구소 주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경북도 A+등급을 받아 경제규모, 지속가능성, 행정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준다.No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성장고령군의 문화관광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26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년간 대가야 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시스템 구축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준비해 왔으며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협의회를 통한 민간중심 체제로 탈바꿈했다. 지난 2월엔 개실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월에 가볼만한 관광지가 됐고, 교촌레드 산악자전거대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연맹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국제청소년 캠퍼리 야영대회, 대가야캠핑페스티벌, 제7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등도 주목받고 있다.No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고령올 한해 고령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났다. 고령~성주간 국도33호선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됐다.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은 877억원을 투입해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까지 구간을 완료했으며, 운수면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인프라도 제공했다. 작년에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 보강을 위해 6억원의 사업비로 CCTV 60여대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고령을 만들었다. 개소 후 5대 범죄는 13.4%, 민생침해 사범 절도는 44.5% 감소했다.저소득·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의 발굴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등을 활용한 복지기능을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또 고령군은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대가야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2-27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청년일자리 100개 창출

【경산】 경산시가 모바일 온라인 콘텐츠업과 게임운영, 온라인서비스를 운영하는 (주)IGS(대표 양유진)와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지난 21일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경산시와 IGS는 경산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교육이수자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IGS는 국내 최대의 게임기업인 넷마블의 자회사로 서울 구로구에 본사와 국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양유진 IGS 대표, 이재훈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해 지역 게임기업인,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게임 산업은 청년 창의산업으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융합산업의 한 분야로 국내 게임시장 매출은 11조원에 이른다.부가가치율이 47%에 달하는 고용친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전문 인력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게임 산업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는 미흡한 실정이다.경산지역은 12만 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어 청년 창의인재가 풍부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우수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경북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문을 연 경북 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개발, 창업, 국내외 마케팅 등 종합 지원을 수행하며 지역 게임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6

`인재의 요람`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경산】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가 최근 3년 동안 20명의 지적직공무원을 배출하고 공인중개사, 지적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주목받고 있다.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는 지적 및 부동산 분야 교육을 위한 특성화된 학과로 2015년 6명, 2016년 7명, 2017년 5명 등 매년 5명 이상의 지적직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특히 경북 지역에서 영남권 유일 부동산지적학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2017년 포항시 지적직공무원 4명 모집에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 출신 3명이 합격하는 등 현재 포항시 지적직공무원 중 다수가 경일대 졸업생으로 북구청 주무관 9명 중 4명, 남구청 주무관 10명 중 4명이 졸업생이다. 포항 외에도 대구, 경산, 영주, 고령, 울진, 안동, 상주 등 경북 곳곳에 분포해 근무하고 있다.장재일 부동산지적학과장은 “학과 개설 10년, 졸업생 배출 6년여 만에 경북 지역 지적직공무원을 대거 배출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과 커리큘럼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방식이 효과를 보았다”고 전했다.한편, 경일대 부동산지적학과는 학업 외에도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2016년 재단법인 독도재단과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독도동아리 `태정관포럼(지도교수 이범관)`은 현재 8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재단법인 독도재단으로부터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독도동아리 중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6

대가대, `학생지원 통합시스템` 개발 원스톱서비스 돌입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사 및 생활 정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학생지원통합시스템(COSMOS+)을 새로 개발해 최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PC와 스마트폰 등 모든 단말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대표 홈페이지 및 각종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정보 가운데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통합해서 지원한다.학교 대표 홈페이지 오른쪽 위의 학생지원통합시스템을 눌러 로그인하면 학적, 수업·성적, 장학·등록, 취업·상담, 기숙사·봉사·체험활동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지원시스템, STELLA 시스템 등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학생지원 서비스는 증명서발급, 장학안내, 학사일정, 스쿨버스 안내, 교내식단안내, 학생자치회, 시설물사용 안내, 교내 전화번호, 자료실, 인터넷디스크, 모바일캠퍼스, 캠퍼스 명소 등의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또 상담신청 코너는 그동안 분산돼 운영하던 지도교수의 학사 상담,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업 상담, 학생상담센터의 심리 상담, 취업지원팀의 진로취업 상담을 하나의 UI(User Interface)로 통합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도교수와 상담사는 신청된 상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각 상담을 연결하는 연계 상담도 가능하다.학생지원통합시스템은 모바일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모바일에서 PC버전으로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했으나, 학생지원통합시스템 접속과 동시에 `나를 위한 정보조회`가 뜨고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이번 학생지원통합시스템 1차 서비스 오픈에 이어 2차, 3차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차 오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교과 성과물 중 우수 성과물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3차 서비스 오픈에서는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STELLA 시스템을 새롭게 단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심한식기자

2017-12-21

`경산발전 10대 전략` 큰 결실

【경산】 경산시는 지난 19일 올해의 `경산발전 10대 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 간부공무원과 각 전략 담담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먹을거리산업 발굴과 새로운 미래 20년을 준비하고자 전력 추진해 온 경산발전 10대 전략에 대해 애로사항과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또 선황경영연구소 조영근 소장이 `21C 미래사회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정 패러다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미래 먹을거리산업을 위해 공직자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경산발전 10대 전략은 △4차 산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 도시 △휴먼 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등의 희망산업 5대 전략과 △착한 나눔 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 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 특별시 △스마트 농업도시 등의 희망정책 5대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시는 신규과제 발굴과 보고회 개최 등으로 전략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협의체의 운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체계적인 틀을 갖춰 왔다.그 결과 2018년 재정규모가 9천270억원에 이르고 지속적인 인구가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경북 3대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산시는 2018년 시정방침으로 `희망찬 미래 20년 준비를 위한 경산발전 전략추진 총력`으로 정하고 △4차 혁명산업과 청색기술산업을 주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선도사업의 실질적 성과 △전략 이슈화 및 국책사업화 △시민참여 확대 및 역량 결집 등의 목표로 경산발전 전략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심한식기자

2017-12-21

영남대생들 커피값 아껴 기부

【경산】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이 밥값과 커피값 등을 아낀 돈을 모아 위안부 후원단체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최근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은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모은 100여 만원을 기부했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는 성숙한 대학문화와 소액 기부문화 생활화를 위해 `영남대 일어일문, 기부가 좋다!` 사업을 추진하고, 일어일문학과 학생회는 기부를 유도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학과 사무실과 홈페이지, 학회실 등에 부착했다.이들은 `친구나 선배가 밥을 사줘서 밥값을 아꼈을 때`, `후배가 커피를 사줘서 커피값을 아꼈을 때`, `오늘 하루 평소보다 돈을 적게 썼을 때`, `한 달에 한 번 알람 맞춰놓고 기부하기` 등 구체적인 참여방법을 제시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학과 교수들도 학생들의 뜻깊은 활동에 힘을 보탰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회장 권민경(23·4학년)씨는 “대학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금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써보라는 교수님의 제안을 받고 1년 동안 모금 사업을 추진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모금 활동을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모금 활동의 의미도 알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0

소상공인 희망 모아 드림 사업

【경산】 경산시는 2018년부터 신용 6등급 이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자립경영을 돕기 위한 경산시 소상공인 희망 모아 드림 사업을 실시한다.경산시 소상공인 희망 모아 드림 사업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의 특례보증지원과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2년 동안 은행이자의 2.5%를 추가 지원하는 이자차액 보전사업이다. 지난 11월 24일, 경산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출연해 특례보증협약을 맺었고 이날 국민·기업·농협·대구·신한·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대출실행 및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협약을 합동으로 체결해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경산시 희망 모아 드림 사업은 기존의 햇살론 등과는 달리 경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이 저금리의 이자(4~6%)로 금융기관에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할 수 있고 경산시가 2.5%의 이자를 2년 동안 지원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053, 811-0790)의 사전심사를 거쳐 특례보증을 받고 지역 사업장 인근의 6개 협약은행에서 대출 및 특례보증 상담을 받을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20

대구대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경산】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김선휘)가 대학 캠퍼스에는 전국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21일 오전 11시 경산캠퍼스 학생회관 앞 빛광장에서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0) 할머니도 참석한다.대구대 총학생회는 지난 9월 가을 축제 기간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가을축제 기간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보여주기도 했다. 몇 백원 동전부터 몇 만원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정성이 모여 1천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졌지만, 소녀상 제작비로는 부족했다.하지만 대구대 학생들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활동 얘기를 전해 들은 한 조각가와 주물공장 사장의 후원으로 소녀상이 제작됐다. 한국미술협회와 전국조각가협회 회원이자 Gipfel Art Factory 대표로 있는 서용준 작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주물공장을 운영하는 조형미술주조 유광선 대표가 후원했다. 지난 9일 현대미술과 학생들이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물공장을 찾아 소녀상 표면 세부 마감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대구대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의미도 높였다.총학생회는 제막식 날 서용준 작가와 유광선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대구대학에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50㎝, 세로 60㎝, 높이 132㎝ 크기의 청동 재질로 기존에 걸상 위에 앉아 있는 소녀상의 형태가 아니라 벤치 위에 앉아 있는 형태로 누구나 옆에 앉아 얘기하고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제작을 맡은 조각가 서용준씨는 “소녀상은 단발머리가 아닌 뒤로 길게 땋아 하나로 늘어뜨린 모습이며 손에 든 꽃은 서리 찬 가을날에도 피는 국화로 어떤 역경에도 변하지 않는 기상을 상징한다”고 했다.김선휘 총학생회장은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많은 분의 지지와 성원이 함께해 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세계평화의 염원이 담긴 `평화의 소녀상`이 모든 이에게 사랑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19

대구대, `교육기부 가장 잘하는 대학` 선정

【경산】 대구대가 지난 14일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교육기부를 가장 잘하는 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은 교육 기부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 기부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공공기관, 대학, 단체협회, 동아리, 개인 등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학 부문은 대구대 등 5개교에 수여됐다.대구대는 대학의 대표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DU(대구대) 지식나눔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600여 회, 누적 수혜인원이 3만 명에 달하는 교육 기부 활동을 했다.DU지식나눔프로그램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교육 기부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공모해 예산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상창작반`을 꾸려 영상 기획·편집·촬영법 및 UCC 제작 수업을,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교실을 진행했으며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지역 복지관을 찾아 노인 운동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대구대는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 및 탈북학생들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 및 예체능 활동을 수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학 실습수업을 진행하는 `기초과학 교실`, 주니어사이언스 오픈랩 데이 등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는 독서교실을 열고 학습도서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벌였다.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교수와 전문 직업인(졸업생), 활동 우수자(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꿈 드림 특강단`을 꾸려 140여 차례에 걸쳐 7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을 했다.특수교육 분야를 선도해 온 대학으로서 `DU 레알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전국 5개 대학만이 수상한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