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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12일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경산】 대구대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행사를 연다. `다이나믹 대구대(Dynamic-DU) 입학상담관`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진로진학교사를 대구대 캠퍼스로 초청해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입시상담관 △모의면접관 △입학설명회관 △재학생멘토관 등에서 대구대 입학과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입시상담관에서는 1대1 집중 입학 상담과 세부 전형 안내,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이 진행되고, 모의면접관에서는 모의면접 체험, 면접 피드백 상담을 받을 수 있다.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학교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 및 캠퍼스를 소개하는 대구대 입학설명회가 열리고, 재학생 멘토 학생들이 학과별 대학생활, 교육과정(커리큘럼), 진로 등을 설명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참가 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자(학교)에게는 중식과 간식, 셔틀버스가 제공된다.대구대는 당일 대구 지역 방문자를 위해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2호선 임당역에서 경산캠퍼스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오전 9시 구미(박정희체육관 주차장), 포항(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강변공영주차장), 울산(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등 각 지역 참가자들을 위한 버스도 마련했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을 코앞에 둔 시점에 대구대 입학과 대입 준비를 위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교 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입학처(053-850-5252, 5166)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0

경산 자원회수시설 효자노릇

【경산】 경산시가 가동 중인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함께 세수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하루 100t을 소각할 수 있는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용성면 설총리 154-180(용산리 산 38) 10만4천77㎡의 부지에 민간자본투자방식(BTO)으로 지난 2015년 7월 준공돼 경산시와 청도군 일부 지역의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처리하고 있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이 처리한 생활쓰레기는 2015년(7~12월) 1만2천753t, 2016년 3만1천321t, 2017년(1~6월) 1만4천603t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생활쓰레기와 처리방법이 없는 하수 찌꺼기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특색을 고려해 오는 2019년까지 BTO 방식으로 1일 60t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생활쓰레기 소각처리에 대응, 쓰레기 대란을 예방할 예정이다. 시의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연속 스토카(Stocker) 방식으로 소각하며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1일 1천875kw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급받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발전사에 판매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REC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면 REC를 발급받고 이를 17개 발전사에 판매할 수 있다.전력판매는 BTO 참여업체인 경산에코에너지(주)와 수익배분 협의사항에 의해 경산시의 수익은 없지만 2016년 1월 발급된 REC는 2015년 10월분에서 2016년 11월분까지의 1천517 REC를 판매한 수익금 2억1천729만2천42원 중 8천691만6천810원을 배분 받았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 매립에 따른 문제점을 없애고, 폐자원으로 발생시킨 에너지 생산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특히 REC는 12년 동안 판매권을 가지며 이후에도 다시 발급 받을 수 있어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경산시가 얻는 수익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경산시 관계자는 “비록 자원회수시설에 500억원이라는 사업비가 들었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생활쓰레기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 세수에도 도움을 주니 담당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9

경일대, 자동 탈착 안전벨트 개발 아직도 손으로 안전벨트 매세요?

【경산】 경일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지는 시스템을 개발해 경상북도가 선정하는 최우수 벤처 창업 동아리에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창업아이템 개발 및 사업화 실현에 쓰일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높여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0개 창업 동아리를 선발(최우수 1개, 우수 4개, 장려5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창업 아이템의 사업 실현 가능성, 독창성, 창업 성공 가능성, 동아리 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자동으로 탈착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이 아이템은 독창성이 뛰어나고, 창업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로봇연구회원들은 지난 2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일반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주행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기존의 안전벨트는 수동식 안전벨트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를 개발해냈다.기존의 안전벨트와 같은 형태지만,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탈착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이 제품은 압력 센서를 이용해 탑승자의 착석을 확인한 후, MCU(제품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로 컴퓨터의 중앙연산처리장치에 해당)에서 모터제어 값을 모터에 전송하고, 폴리카보네이트의 탄력성을 이용해 클립과 버클을 도킹시켜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제어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경일대는 제품과 제어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특허 등록할 예정이며 사업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STP전략, 4P전략, SWOT 분석까지 마친 상태로 스마트 카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경로 회장은 “여름 방학임에도 많은 학생이 연구실에 나와 `2017 대학 창업 유망 팀 300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며 이 아이템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해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동아리에서 하는 학술활동과 실습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경일대 로봇공학과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1993년 창단돼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시스템을 활용해 마이크로로봇 등 각종 창의적인 로봇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동아리다.전공분야 관련 학술 연구, 신기술 개발 또는 이와 관련된 산업체 공동작품 제작, 교내외 작품전시, 취업·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9

신분증만 있으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

【경산】 경산시가 출생신고를 하며 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1장을 작성하면 출산 관련해 모든 서비스를 처리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확대·시행하고 있다.또 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 작성시 제출하던 통장사본과 농업경영체 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도 받지 않는다.원스톱서비스에 포함되는 것은 전국 공통서비스인 양육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 해산급여, 여성장애인출산비용지원, 다자녀 공공요금(전기료,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비) 감면과 경산시 자체 서비스인 출산장려금, 둘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북 스타트, 책 꾸러미 등이다.새롭게 추가된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은 주민등록표상 출생일부터 1년 미만 영아가 포함된 세대로 2016년 12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적용요금은 월 1만6천원 범위 내에서 해당하는 달 전기요금의 30%가 할인되며, 신청 달로부터 1년간 적용되고 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 신청하면 출생일로부터 2년까지 남은 기간에 대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2017년 1월에 출생했지만, 원스톱서비스를 2018년 3월에 작성해도 2018년 12월까지 10달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8

대장암 식별 바이오센서 개발

【경산】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와 임종민(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석사과정)씨가 대구대·중앙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량의 혈액만을 가지고 대장암과 대장용종의 정확한 식별이 가능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식이 요인과 가족력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있는 상태를 말한다.대장내시경을 통한 검진은 환자의 부담이 높고 숙련도에 따라 위양성(false positive), 위음성(false negative) 등의 오류가 가끔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연구팀은 파지디스플레이기술을 통해 대장암과 대장용종을 식별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선정해 항체(antibody)를 대체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발굴하고, 합성된 펩타이드를 금속 표면에 고정화해 전기화학적 검출방법으로 극미량의 환자 혈액만 가지고도 대장암과 대장용종의 식별이 가능해 조기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기술을 개발했다.박종필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장내시경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도 환자의 혈액만으로 정확하게 대장용종과 대장암을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용화를 위해서는 보완하고 검증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비싼 기기가 필요하지 않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장암 조기진단법”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엔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7.78) `7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대장암과 대장용종 조기식별을 통한 진단과 검출에 관한 원천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08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대성황

【청도】 한여름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마련된 국내 유일의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색음악회 `2017 개나소나 콘서트`가 지난 5일 청도에서 열렸다. 이날은 필하모니안즈 서울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진 올해 9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의미 있는 기획으로 이승율 청도군수와 양정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개나소나 콘서트는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다.해마다 다채로운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개나소나 콘서트는 유쾌한 입담의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시작해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해 백경렬 마술사와 함께 만든 이색 콜라보가 펼쳐졌고, 가수 전영록이 출연해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지난 2009년부터 개나소나 콘서트 클래식 음악을 맡아 70인조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박태환은 “콘서트 개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교향곡인 말러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했다”면서 “말러 5번은 장송교향곡의 의미를 담고 있어 개나소나 콘서트의 정신인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불모지인 청도의 주민들과 먼 길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말했다.이승율 군수는 “개나소나 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께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청도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07

청도군, 원스톱시스템 `호응`

【청도】 청도군이 고객만족 봉사행정 실천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온 민원행정 효율화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민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한 `인허가 원스톱 부서`가 주인공이다. 이승률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원스톱인허가 부서는 2014년 신설돼 해마다 4천500건의 민원을 처리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조직개편을 거쳐 건축신고 업무를 민원과 원스톱인허가 부서로 이관하고 9명의 인허가 담당자가 창구에 배치돼 있다. 이 곳을 통하면 민원에 대한 신속한 업무협의를 거쳐 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 복합민원의 처리기간이 40% 이상 단축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가 커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은 경제적 비용이 많이 수반되는 민원을 정식으로 행정기관에 제출하기 전에 약식서류로 미리 인허가 가능성 여부를 알려주는 사전심사 청구제도 도입했다. 민원인이 마음놓고 사업을 벌일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현재 `민원사전심사청구제`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민원은 산지전용허가 등 14종이다.특히, 인기를 끄는 제도는 민원후견인제다. 민원 1회 방문 처리제의 일환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6급 이상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행정 지식이 부족한 민원인들의 상담을 받아주고 안내를 하는 등 맞춤형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청도군은 복합민원 원스톱인허가부서 운영, 민원사전심사청구제, 민원조정위원회 및 민원실무심의회 운영, 민원후견인제, 민원처리 중간 통보제를 통해 민원 1회방문 처리제의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8-04

“美 명문대 둘러보며 글로벌 리더 꿈 키워”

【의성】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은 최근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군내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31명을 선발해 떠났던 아이비리그 탐방 및 미국 문화체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 달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탐방은 `세계 교육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 찾기`를 목표로, 예일대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학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자유의 여신상과 백악관, 국회의사당, 워싱턴 광장 등에서 다양한 미국 문화를 경험했다.또 한인 재학생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후기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은 이 자리가 자기주도 학습법 및 여가 활용법 등을 배우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이번 탐방에 참가한 도선민 학생은 “해외 명문대 탐방의 기회를 준 의성군에 감사하다”며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참가자들은 “미국 명문대를 둘러보며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탐방대는 의성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글로벌 비전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대학 및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7-08-04

대가야 고령서 국제청소년 캠퍼리 성황

【고령】 고대왕국 대가야 문화의 고장인 고령군에서 2일 아태 국제연맹 회원국 및 국내 6개 연맹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캠퍼리 활동이 시작됐다. 고령군과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캠퍼리 행사는 `스카우트 GO령, 대가야 FIND!`라는 주제 아래 오는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와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야영장에서 펼쳐진다.2일 저녁 8시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한 개영식에는 참가 대원과 지도자, 곽용환 군수, 이영희 군의회 의장, 김경호 한국스카우트 연맹 부총재와 권재경 경북연맹 연맹장, 한윤현 한국스카우트 고령군 연합대 회장, 김형수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대회사 및 환영사, 축사 등 공식행사와 함께 아이돌 가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캠퍼리 행사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행사기간 국내·외 청소년 캠퍼리 대원 1천800여명은 가야무사 탐험활동, 가야무사 대항해활동, 가야무사 모험활동, 가야무사 체험활동이라는 테마 아래 야영활동을 비롯해 워킹트레킹, 심폐소생술, 숲 밧줄 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과정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지역 참가팀으로는 다산초등학교(교장 성태기) 학생 10명과 지도교사 1명, 고령중학교(교장 신완철) 학생 20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가했다.고령군은 행사 기간 중 청소년 상담 및 체험활동 부스와 군 홍보부스를 설치해 고령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대가야 역사의 중심지인 고령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전병휴기자

2017-08-03

`야외박물관` 고령서 대가야의 숨결 느껴보세요

【고령】 고령군은 1천600여 년 전 우리나라 고대사의 한 축을 이뤘던 대가야의 옛 도읍지다. 고령은 장기리암각화를 비롯해 주산성, 고아동벽화고분, 대가야궁성지 등 유적이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야외박물관`이라 불린다.□ 암각화의 고장 고령암각화는 바위나 암벽에 그림이나 도형을 새겨놓은 유적을 말한다. 시기적으로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혹은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상 등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문헌이 전하지 않는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다.암각화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71년에 장기리암각화와 울산의 반구대암각화가 처음 학계에 보고되면서부터였다. 장기리암각화는 우리나라 암각화 연구의 효시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고령 지역에는 장기리암각화, 안화리암각화, 지산동30호분 개석암각화, 봉평리암각화 등 4곳에 암각화 유적이 있다. 이는 단일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고령향교에서 역사를 보다대가야읍 연조리 주산의 지맥이 뻗어 나온 구릉 위에는 고령 유학교육의 산실인 고령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고령향교는 대가야읍에서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길지에 입지하고 있다. 고령향교가 건립된 곳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다. 대가야시대에는 나라의 중심인 궁성과 왕실 건물들이 있었다.대가야가 멸망하면서 왕궁은 폐허가 됐다. 신라에서는 대가야의 궁성이 있던 곳에 절을 건립해 망국의 한을 안고 살아가던 고령 사람들의 민심을 달랬다. 그 절이 바로 물산사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이 시행되면서 물산사는 점차 쇠퇴해져 갔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그곳에 고령향교가 자리잡게 됐다. 고령향교는 대가야시대 이후 고려,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한 몸에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다.□ 대가야 궁성 방어의 최후 보루 주산성주산성은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에 위치한다. 주산은 해발 310m 내외의 산으로 남북의 두 봉우리가 사람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이산(耳山)이라고 불렸다. 주산성은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이뤄져 있고 산 중턱에 쌓은 석축(石築)산성이다. 성의 길이는 내성이 710m, 외성은 1천420m이며, 총면적은 10만4천500㎡ 정도다.고령 주산성은 지난 2010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성벽은 지산동고분군의 무덤을 쌓은 방식과 같이 바깥쪽은 평평한 면을 수평으로 맞추고, 틈을 메우기 위해 작은 쐐기돌을 많이 사용했다. 주산성의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지역 석축산성 부재론`에 종지부가 찍혔다는 평가다. □ 지산동 고분군주산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 위에는 대가야가 성장하기 시작한 400년께부터 멸망한 562년 사이에 만들어진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늘어서 있다. 바로 대가야의 화려했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산동고분군이다.여기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지산동44호와 45호분을 비롯해 그 주변에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는 크고 작은 700여기의 무덤이 분포하고 있다.지산동고분군은 무덤의 숫자와 규모, 출토유물의 우수성에서 가야지역을 대표하는 고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대략 160여 년간 700여에 달하는 고분이 조성된 것이니, 1년에 4.4기 이상의 고분이 만들어진 셈이다. 대가야의 지배층들이 자신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왕릉급의 무덤은 한가운데 왕이 묻히는 큰 돌방을 하나 만들고, 그 주위에 껴묻거리를 넣는 돌방 한두 개와 여러 개의 순장자 무덤을 만들었다. 조사 결과 대체로 아래쪽에 있는 무덤들이 먼저 만들어졌고 차츰 능선의 높은 쪽으로 올라가면서 고분군이 형성됐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8-02

경산시, `정부 100대 국정과제` 신속 대응

【경산】 경산시가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신속 대응에 나섰다.시는 지난 27일 김호진 부시장이 주재하고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국정운영 과제 선제적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기존 주력사업과의 연계, 대응방안에 대한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정부가 지역별 공약을 제시하며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으로 선정한 국가첨단의료산업 허브 육성과 대구·경북권역 광역철도 건설에 현재 추진 중인 휴먼의료산업과 광역철도망(구미~경산) 사업이 연계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 4대 복합·혁신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등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또, 청년창의인재 3대 지구조성, 청년RD단지 등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창출,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각종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으로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 정책 등도 경북도, 중앙부처와 협력해 구체화기로 했다.김호진 부시장은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전환돼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맞는 시책 발굴과 실행 전략이 시급하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전략사업이 국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