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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1년 3개월만에 고향 구미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여만에 고향 구미를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은 14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리는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역민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방문 시간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기념식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5일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 기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 구미시를 방문한 것이여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전 의원들의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 내용 그대로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참석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탄신제 행사에 방문하는 만큼 최근 여권 내홍과 정국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매년 10월 26일 추모식, 11월 14일 탄신제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당초 숭모제, 탄신제 등 명칭을 사용했지만, 작년부터 탄신 문화행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단서조항 개정 공동건의문 채택

경북 구미시가 강원 원주시, 충남 아산시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약칭: 지방분권균형발전법)’제58조 단서조항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13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현행 1000㎢에서 500㎢로 완화해 자치분권 실현을 통한 지방 균형발전을 강화하자는 세 도시의 의지를 담았다. 구자근(구미시갑)·강명구(구미시을) 국회의원도 지난 12일 송기헌·박정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공동발의에 참여해 대도시 특례 기준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58조(대도시에 대한 사무특례)는 단서조항을 통해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면적 1000㎢ 이상인 도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고 있으나,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가 없어 법안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미, 원주, 아산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도시 특례 기준 면적을 1000㎢에서 500㎢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을 요청했다. 대도시 특례가 확보되면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 및 재정 권한이 대폭 강화돼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구미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투자유치를 비롯한 일자리 확보,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들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도시 특례 지위가 확보된다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구미, 원주, 아산 3개 도시가 이번 공동건의문 제출을 계기로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세 도시의 면적은 구미시 615.5㎢, 원주시 863.3㎢, 아산시 542.8㎢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3

상주시와 소방서 합동 화재 대비태세 강화…실전 소방훈련

지난 12일 상주시청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방훈련이 펼쳐졌다. 상주시와 상주소방서는 이날 시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하며 화재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상주시청 직원과 상주소방서 소방대원 약 80명이 참여했다. 실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화재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은 청사 내 화재 경보가 발령되는 상황으로 시작했으며, 참여 직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를 하고, 초기 대응반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상주소방서 소방대는 본격적인 화재 진압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며 체계적인 협력 대응을 실습했다. 정상원 부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공공기관과의 합동훈련은 화재 발생 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3

김천시 지좌 황산 새단장…자연과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변신

김천시 지좌동 아주아트빌 아파트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2일 김충섭 김천시장, 지역구 시의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좌 황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좌 황산공원은 아주아트빌 아파트 및 배다리 인근 지역 이용자 등 구도심 지역주민에게 힐링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곳은 대형광장과 친수시설(계류시설, 바닥분수), 체험시설(맨발걷기길, 편백나무숲, 수국원, 장미원), 주차장(1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자칫 실효될 수 있었던 공원사업을 구시가지 내 주민 편의와 부족한 공원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 공원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심에 296,564㎡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예산 258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통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2022년 공사 착공 후 2년 여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준공됐다. 지좌동 주민 A씨(56)는 “지좌 황산공원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갖춰 주민 여가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충섭 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공원계획 실효 전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근린공원을 조성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지좌 황산공원이 많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3

구미시,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개최

구미시는 12일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4년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이하 구목들)를 개최했다.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원탁회의 방식의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여성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원탁회의에서는 ‘자녀 양육 및 돌봄,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 청년 일자리, 여성 경력 단절과 워킹맘 지원, 여성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를 테이블별로 다뤘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하며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 주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타운홀미팅),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대디 사진 및 저출생 극복 숏폼 공모전, 여성 안심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칠곡군 남율유치원, 디지털 기반 시범 유치원 하반기 컨퍼런스 실시

칠곡군 남율유치원은 최근 도내 유치원 교사 60여 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놀이 만들기’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놀이 사례와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디지털 놀이 환경’을 주제로 유아의 발달 특성과 교육적 가치를 고려한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한 뒤 디지털 놀이의 세 가지 주요 측면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사례인 ‘놀이 속에 빠진 에듀테크’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교육용 앱을 활용한 놀이의 가능성과 주의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사례는 ‘정보의 바다 속 똑똑한 디지털 어린이(디지털 시민성)’로 유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똑똑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 세션에서는 유아들이 디지털 놀이를 통해 인간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인문학적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에는 참석한 교사들이 직접 디지털 놀이 체험 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들은 크로마키 체험, 홀로그램 체험, 디지털북 감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놀이가 어떻게 유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남율유치원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유아교육자들이 디지털 시대의 놀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디지털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2

구미시와 구미상의, ‘산업역군의 아침밥’ 3000인분 대접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7시부터 구미산업단지 내 세 곳에서 근로자의 든든한 출근길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역군의 아침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두 번째 감사행사로, 구미 지역 경제의 주역인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행사에 구미시가 동참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행사에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참여해 준비된 식사가 일찍 소진된 것을 반영해, 이번에는 수량을 3배로 늘려 3000인분의 아침을 준비했다. 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한 세트로 소포장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침밥을 제공 받은 근로자들은 “평소 바쁜 출근길에 아침을 자주 걸렀는데, 예상치 못한 따뜻한 한 끼를 제공받아 기분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구미 근로자들에게 매일 아침밥을 제공해도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로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윤재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근로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업 성장과 근로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기업인과 최고근로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칠곡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 및 성과공유회 개최

칠곡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제6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될 138명의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위촉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 공유 및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내 유관기관 추천을 받은 저소득 및 모범 청소년 12가구에 장학증서 전달,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어, 활동 사항 발표회 등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충원 민간위원장은 “많은 위원들의 노력 덕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덕분에 복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동안 활동해 주신 위원님들과 새롭게 출발하는 6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칠곡군 복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2

구미시, 강명구 국회의원 정책세미나 참여…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논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 주관으로 지난 11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여한 구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등 철도 및 산업입지 전문가 7명이 함께했다. 세미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구미시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토론에서는 이용상 우송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노진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 강신해 구미시 도로철도과장 등 전문가들이 구미시의 산업 재도약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이 구미시 주력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하며 철도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서대구∼의성 간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과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건설을 건의하며, 중앙정부의 정책 동향과 쟁점사항,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철도 인프라 구축과 산업입지 개선을 통해 구미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2

노벨 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만나 보세요…상주시립도서관 24일까지 특별 북큐레이션

여성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북큐레이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노벨 문학상 및 한강 작가와 관련된 특별한 만남을 통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북큐레이션에서는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서부터 2024년 ‘한강’까지 작가의 소개와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강 작가의 주요 저서들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작가와 주요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노벨 문학상 및 한강 작가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0명의 37개 작품, 100여 권의 도서를 대출 및 열람할 수 있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이 같은 행사가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상주지역 아동들 예술적 재능과 끼 마음껏 펼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울림한마당

상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최근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24년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종사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시장상ž교육장상ž국회의원상) 등으로 막을 열었다. 2부에서는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바이올린 연주, 댄스, 우슈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차별화된 실력을 뽐내는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가 꾸며졌다. 김현종 상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큰 행사를 마련해 준 상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경험을 하고, 지역아동센터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문화ž예술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상주시,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 대상 수상 …7개 분야 28개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 거둬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는 상주시가 올해 농정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상주시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정평가 대상’ 기관수상을 했다. 또한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대상과 과수․화훼부문도 수상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분야 전반에 관한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스마트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설정해 역점시책 추진 및 농업발전기여도를 평가하는데 상주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2024년 경북 농업인대상’에는 전체대상에 신흥동 이연호 씨, 과수․화훼 부문에 모동면 김완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포장에 해도지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운식 씨, 국무총리표창에 박대훈 씨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주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구사하고, 농산물 수출촉진을 위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과물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농업인과 관계자분들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농업도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의 인식전환과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ICT 농업확산, 농축산업의 다각화 등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2

칠곡군, 말하는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SNS 소원 이벤트

칠곡군은 기산면에 위치한 천년된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천년의 소원을 담다’라는 소원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천년이 된 은행나무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을나들이 관광명소로 칠곡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말하는 은행나무’는 칠곡군의 가을 대표 관광명소이다. 이벤트는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시태그 #매일매일칠곡소풍, #칠곡여행, #말하는은행나무, #소원을말해봐 등을 추가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 공식 SNS채널(인스타그램 @peaceful_chilg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매일 칠곡소풍’ SNS 채널을 보고 은행나무를 방문했다는 대구에서 온 한 임산부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바라고,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은행나무에게 이야기 했다”며 “주위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멋있는 은행나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SNS 소원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칠곡에서의 추억을 SNS로 공유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칠곡의 가을을 만끽하고 나아가 바라는 소원을 함께 빌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1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교육·커뮤니티센터 개소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은 상산로(355, 2층)에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이 조합은 지난 4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6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 9일 조합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 이를 위한 건강한 개인과 마을 공동체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조합원들이 협동해 자금을 마련했고, 노동 협동으로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5년 1월 ‘마을숲의원’ 개원을 목표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의원을 개원하면 환자 중심의 적정 진료와 친절한 의료서비스, 주치의 제도 시행 등을 통해 상주시민의 건강주치의 병원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마을 돌봄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하동 이사장은 “400여 명의 조합원이 생각과 노동, 자본의 협동을 통해 사무실을 만들고, 의원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조합원이 주인인 ‘마을숲의원’의 개원을 위해 1억5000여만 원의 자본금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조합원 배가 운동과 출자금 증자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1

대기질 확인은 대기배출 및 방지시설 설치로

상주시가 관련법령 개정(의무 규정)에 따라 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소규모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 신청을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비용의 최대 90%(자부담 10%이상)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중·소기업,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의무 부착시설이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개정법령에 따른 측정기기 미부착시 행정처분 및 고발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법령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A씨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라 평소에도 걱정이 됐었는데 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만큼 지원을 받아 조속히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1

“동생 갖고 싶다”…고사리 손이 내민 ‘저출생 극복 성금’눈길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 저출생 극복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아이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9일 원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가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2만7000원을 칠곡군청에 기탁했다. 심금숙(52) 아이세상 어린이집 원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20만원 전달하면서 네 살배기 원생들이 모은 동전이 담겨있는 돼지저금통을 함께 내어놓았다. 지난달 2일 ‘용돈을 모아 기부하면 동생이 생길 수 있다’며, 심 원장이 아이들에게 돼지저금통을 전달한 것이었다. 김예빈·임지완·신시아·정예준 어린이는 원장 선생님의 말을 듣고서 애지중지 아껴왔던 동전을 저금통에 넣기 시작했다. 정예준 군은 “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제가 동전을 모았으니 엄마가 동생을 낳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아이들은 함께 놀 수 있고 잠잘 때 무섭지 않아 동생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2명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저출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1자녀’가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지난해 둘째 이상 출생아 수가 처음 1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 19만 2365명으로 20만 명 선이 붕괴한 지 7년 만에 반토막(감소율 52.3%) 난 것이다. 같은 기간 첫째 출생아 수는 21만 2932명에서 13만 8300명으로 7만 4632명(35.0%) 줄었다. 둘째 이상이 첫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라지면서 저출생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출산 친화 정책은 물론 동생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정서적 안정감과 효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동생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동생 갖기 운동 등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0

경북 최초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소상공인의 날’행사 개최

구미시는 지난 8일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에서 ‘소상공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 간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및 발전에 힘쓴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소상공인 우수사례 발표와 제품 전시 홍보부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는 경북 최초의 소상공인 전담 지원 기관으로 지난 6월 개소했으며,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 경영 필수 교육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와 트렌드에 맞춘 홍보 마케팅 지원, SNS 홍보 영상 제작 지원 등도 앞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시청사, 산책로 명소로 탈바꿈…음악과 조명 등으로 힐링 공간 꾸며

구미시가 시청 해뜨락 공원에 음악 방송 설비와 LED 경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민들에게 힐링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청 공원의 노후 조명을 철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음악 방송 스피커와 볼라드등, 수목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청 공원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시청 산책로에서는 주간에 청내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연못과 계단 주변에 조성된 LED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뜨락 연못 둘레길 주변의 수국 조명과 새롭게 단장된 녹지 조경은 도심 속 또 다른 휴식처로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청도 시민과 함께하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시청이 행정 업무 시설을 넘어 관광지처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는 2023년 9월에 조성됐으며, 출발점에는 지역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예술적 감성도 더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도 식재되어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업종 중복배치…분양률 상승 기대

구미시 고아제2농공단지가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업종배치 계획이 확정됐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개발계획에 따른 기존 업종배치에 따라 분양이 진행돼 왔으나, 특정 위치에만 한정된 업종 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높은 업종의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관리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5월부터 10월까지 협의를 이어가며 최종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고아제2농공단지의 공장용지 총 47필지 중 기존 6필지에 이어 예비 분양 5필지가 추가돼 총 11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분양률은 현재 12.8%에서 23.4%로 상향될 전망이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한시적 특별 분양을 통해 분양가를 평당 93만7950원에서 78만3620원으로 인하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업종배치 변경이 분양률 상승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업종배치계획 변경으로 고아제2농공단지가 인근 산업단지 대비 더욱 경쟁력 있는 분양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