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공원 8곳서 ‘2025년 건강교실’ 운영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7-30 14:06 게재일 2025-07-31 9면
스크랩버튼
건강체조·국학기공 등 프로그램
칠곡군 8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2025년 전군민 세대이음 건강교실’에 참여한 군민들이 국민체조를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지난 3월부터 8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2025년 전군민 세대이음 건강교실’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일상과 줄어든 대면 교류로 느슨해진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공동체의 정을 되살리는 군민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왜관읍 흰가람둔치, 북삼읍 인평공원, 석적읍 석적체육공원 등 8개 지역에서 주5회(월~금)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씩 건강체조와 국학기공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운동하기 어려운 주민,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 하루의 스트레스를 털고 싶은 청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왜관읍에 거주하는 이모(52)씨는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려 했는데, 누가 말도 걸어주고 옆에서 웃어주는 게 그렇게 따뜻했다”며, “한 달쯤 지나니 몸도 가벼워지고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씩 풀리며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단순한 운동 교실을 넘어 군민에게 활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