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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돈분 액비만 살포해도 고품질 조사료 수확 충분해요

돈분액비 살포 조사료 재배 실증시험포. 【상주】최근 사료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돈분 액비만 살포해도 고품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와 양축농가의 관심을 사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진한 돈분액비 살포 조사료 재배 실증시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농기센터는 액비유통전문조직인 삼백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장사영)과 함께 함창읍 오동리 일원의 논 약 1.6ha에 사료작물인 호밀 재배 실증시험을 진행했다.실증시험은 관행재배구(요소비료 살포), 액비살포구(돈분액비 살포), 동시처리구(요소와 액비 살포) 그리고 무처리구로 구분하고, 해당 시험구에 요소비료 10a당 30kg, 돈분액비 10a당 3t을 각 2회 살포했다.수확 전 액비살포구의 초장(식물체 길이)은 144cm로 무비구(130cm)보다 14cm 컸으며, 동시처리구(143cm)·관행재배구(149cm)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액비살포구의 수확량은 10a당 1천568kg으로 동시살포구(1천917kg)보다 적었으나, 무비구(784kg)·관행재배구(1천394kg)보다는 현저한 증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근적외선분광기를 이용한 수확물 성분검사에서 액비살포구는 사료가치 평가의 주요항목인 조단백질 함량이 10.5%로 무비구(7.5%)보다 높았으며, 관행재배구(10.7%)·동시재배구(11.3%)와 비슷했다.이번 실증시험 결과에 대해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화학비료와 조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돈분액비의 재배적 활용은 투입비용을 절감하면서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돈분액비의 활용범위를 넓혀 일반 밭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살포방법 등을 개선하는 실증시험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12

구미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로

김영식(구미을·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구축사업’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구축·운영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원·경북권의 메타버스 허브 구축 총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구미시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실증을 지원하고 허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과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확장현실(XR) 경북형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추진을 포함해 도정 전 문화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XR메타버스 제조테마는 스마트 글라스를 끼면 공장 내 작업 진행 상황 파악과 각종 부품검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경북도는 구미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구미를 중심으로 동북권 메타버스 지역거점 허브센터가 구축되면 경북도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김영식 의원은 “국비 사업과 연계해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메타버스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구미시는 강원·경북권의 메타버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구미에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구축되면 디지털 혁신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10

민선 8기 市 출범, 구미지역 제조업체 절반 이상 경제활성화 기대

[구미]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이 구미시 민선8기 출범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시 민선8기 출범 관련 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52.9%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47.1%는 별로 기대하지 않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새 정부의 규제개선 정책’이 26.3%로 가장 많았고, 지방선거 이후 국정안정 기대가 22.1%, 기업의 지역투자 확대 19.0%,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대 17.9%, 기업발전특구 등 새정부 지역육성 정책 14.7%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지 않는 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 지속’(43.0%)을 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기업현장 구인난 지속(18.3%), 지역 주력산업 약화·부재(17.2%), 주요 수출시장 경기부진(16.1%), 투자 가로막는 규제 여전(4.3%), 기타(1.1%) 순이었다.민선8기 구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지역 특화 산업 육성’(27.2%)과 ‘외자·기업 투자 유치’(24.3%), ‘입지·시설·환경 관련 규제 해소’(23.3%), ‘지역대학 지원 등 인력양성’(15.0%)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용지·도로·항만 등 인프라 확충’(9.7%), 기타(0.5%) 순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구미산단에는 이미 삼성·LG·SK·한화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도내 수출 1위 지역임에 따라 현 정부와 민선8기 경상북도·구미시의 협업을 통해 이들 대기업과 지역 향토기업의 신증설 투자 확대는 물론,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첨단소재 등의 신규 앵커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10

상주 복숭아, 올해 첫 인도네시아 수출

[상주] 당도와 풍미가 탁월한 상주 복숭아가 올해 첫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상주시 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주)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대표 김성훈),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확한 복숭아를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했다.복숭아는 약 470kg(220만 원 상당)으로 비록 물량은 적지만 올해 첫 수출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수출된 복숭아는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마켓에 입점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상주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복숭아 특유의 향을 가득 머금고 있어 최상품으로 통하고 있다.복숭아에 다량 함유된 포도당, 과당, 유기산 등의 알칼리성이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아 더운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일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항공편 부족과 운임 상승 등으로 13t(1억2천만 원)을 수출하는데 그쳤다”며 “그러나 올해는 농가별 맞춤 홍보와 해외 판촉 행사 등의 수출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평년 수준인 5억 원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7-10

금오공대,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구미】금오공과대학교가 유치에 성공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개소식이 지난 7일 교내 테크노관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 배용수 구미부시장, 서장원 대구지방기상청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개소식은 곽호상 총장의 개소식사를 시작으로 구자근(구미갑), 김영식(구미을) 국회의원의 축전을 비롯해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와 배용수 구미부시장의 축사,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센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제68조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전문성이 있는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해 운영된다.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14일 경북도에서 지정하는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선정돼 오는 2025년(연장 가능)까지 이 사업을 수행한다.금오공대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개소식에 이어 현판식과 탄소중립 포럼이 진행됐다.(사)대한환경공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탄소중립기술혁신 산학연 포럼은 △탄소중립, 세계는...(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 △탄소중립, 한국은...(안종호 한국환경연구원 본부장) △탄소중립, 경북은...(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 3개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연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의 좌장은 장암 대한환경공학회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한국전력기술, 동부 및 서부 환경기술인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자원 선순환 경제 체제구축을 통해 경상북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가 유치한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 사회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지원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08

구미 최초 수소충전소 8일 개소

【구미】구미 최초 수소충전소인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가 8일 개소했다.구미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따라 추진해왔던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를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의 시운전을 거쳐, 8일 정식 개소했다.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개소로 구미시민과 구미를 왕래하는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환경이 대폭 개선돼, 수소차 보급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시 옥계동 483-8번지(옥계2공단로 554)에 위치한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시간 당 25㎏ 충전으로, 시간 당 5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5분미만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천800원/㎏이다.구미시는 올해 40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며, 내년부터는 수소전기버스도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맑은 공기를 위한 수소차, 친환경 차량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내에는 옥계충전소를 포함해 3개소(상주, 성주, 옥계)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오태수소충전소가 올해 내 준공완료를 목표로 구축진행하고 있다. 구미시에는 6월 기준 26대의 수소승용차가 운행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08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황토산책길’ 인기

[구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근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입원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대학교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이 병원은 암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자연치유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정원 100여m 숲길에 25t 이상의 황토를 깔고 천연점토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첨가했다.친환경 치유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화 사회복지실장은 황토길 맨발걷기의 효과를 “다량의 원적외선 효과 외에 인체에 흐르는 양전하와 황토길의 음전하가 만나 중성화가 되는 순간 질병 발병의 원인 90%를 차지하는 활성산소가 빠져나가 염증과 통증이 치유”라고 설명했다.특히, 항암·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면역력 증대와 암세포 증식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는 국내외의 논문들과 황토길 맨발걷기를 통해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황토산책길을 매일 걷고 있는 권옥기(83)씨는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한 느낌이 있다”며 “앞으로 걸음이 더 자유로워지면 산책등산로도 가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영아 원장은 “항생제와 항암제에 의존성이 높은 현대 의학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자연치유 방법”이라며 “산책 등산로와 황토길 등 자연의 친환경 치유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가 뿐만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07

구미시 ‘비상경제대책 TF’ 가동

[구미] 구미시가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 T/F(이하 비상경제 T/F) 설치 운영한다.이번 비상경제 T/F 설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경제 상황에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비상경제 T/F는 김장호 시장과 윤재호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 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제, 관광, 복지, 건설, 농촌 등 각 경제분야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비상경제자문단으로 구성된다. 부시장을 단장, 경제지원국장을 총괄지원반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 실무단은 국소장 중심 5개의 대책반과 3개의 지원반으로 조직된다.대책반 상세구성은 △지역경제 대책반 △관광경제 대책반 △복지경제 대책반 △건설경제 대책반 △농촌경제 대책반으로 각 소관 분야별 경제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체감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또 협의회와 자문단은 지역내 각 경제주체들과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경제원팀(One-Team)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지역 기업, 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 소상공인 자금지원, 중소기업 운전·시설자금 확대, 지역화폐 발행, 계층별·연령별 일자리 확대 등의 방향으로 대응 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자부담과 원부자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소상공인, 취약계층, 중소기업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비상경제 대책 T/F를 통해 신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2-07-06

상주 샤인머스캣 올 첫 수출길

[상주] 전국 최대 샤인머스캣 포도 주산지인 상주에서 고품질 명품 샤인머스캣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상주시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HSG농업회사법인(대표 성물산),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첫 샤인머스캣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약 720kg, 3천만원 상당)은 가온시설에서 재배한 포도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으로 수출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에이플영농조합법인은 2020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받아 재배에서 수확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면서,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 약 11억 원의 샤인머스캣을 베트남과 중국으로 수출했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 및 비옥한 토지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된 상주 포도는 지난해 20여 개국으로 수출 됐다.수출 물량은 1천5t(206억원)으로 전국 포도 수출액 1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샤인머스캣 수출을 위해 노력해온 생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06

올해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확산 우려

[상주] 감 수확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둥근무늬낙엽병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는 감 전문기관의 당부와 우려가 나왔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상주감연구소는 올여름 장기간 고온이 지속되다 8월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장기전망에 따라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확산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둥근무늬낙엽병 발병은 감 재배지 어느 곳이던 발생하는 병으로 해마다 큰 피해를 주고 있다.피해를 입은 나무는 조기에 잎이 떨어지고 과실이 낙과되거나 연화되며, 낙과되지 않더라도 과실 비대가 불량하고 당도가 떨어진다.만성형 둥근무늬낙엽병은 9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병반부 안쪽이 적갈색, 주위는 검은색 띠가 나타나는 데 오래되면 녹색의 띠로 변하고, 주위는 서서히 붉은색으로 번지면서 잎이 떨어진다.급성형일 경우는 8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부정형의 갈색 반점이 잎에 발생함과 동시에 낙엽이 되고 낙과되며, 전형적인 둥근무늬낙엽병보다 빨리 진행돼 푸른 상태로 낙엽이 되므로 약해로 혼돈하기 쉽다.특히 여름철 고온이 끝난 후 단기간(1~2일)에 기온이 갑자기 낮아질 경우(3~5℃) 발병이 더욱 심하다.지난해에는 발병 후 잎이 붉게 변하기 전에 일시에 낙엽 및 낙과가 이뤄져 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둥근무늬낙엽병이 발병했다면 무엇보다도 과원 관리가 중요하다.조기낙과와 낙엽으로 세력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밑거름 시비에 질소질 비료를 늘이고, 시비량을 늘려 수세를 안정화시켜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둥근무늬낙엽병은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7-06

상주, 스마트마을방송으로 공지사항 전달 ‘눈길’

[상주] 상주시가 각종 공지사항을 스마트마을방송으로 주만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리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스마트마을방송’은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폰이나 ARS전화를 이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동시에 공지사항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주민들은 등록된 전화번호로 편리하고 빠르게 공지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는 정보화 시대에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합교육, 동영상교육, 사용설명서 배포 등에 이어 지난 6월 말까지 400여 명의 이·통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대면교육까지 마쳤다.사용상 미숙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상주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과 사용자 교육으로 인해 주민들의 정보 소화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김재동 공보감사담당관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마을방송을 접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정보전달 쳬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보전달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7-05

구미상의 “지역 기업경기전망치 ‘흐림’”

[구미]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치가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88로, 올해 1/4분기(100)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했다. 2/4분기(97)와 대비해서는 9포인트 하락했다.응답업체 102개사 중 불변을 응답한 업체는 48개사, 악화라고 응답한 업체는 33개사,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이 96으로 가장 높았으며, 섬유·화학 86, 전기·전자 84, 기타업종 87 등 모든 업종에서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규모별로는 대기업 94, 중소기업 87로 나타났다.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87, 영업이익 76, 설비투자 93, 공급망안정성 75, 자금조달 여건 80, 공장가동 89로 조사됐다.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58.4%가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7.6%는 목표치 달성·근접, 목표치 초과는 4.0%에 불과했다.목표치 미달 이유로는 내수시장 침체(29.4%)를 가장 많았으며, 환율·물가 변동성(27.0%), 중국 봉쇄 등 공급망 병목 지속(15.9%), 자금조달 여건 악화(11.1%),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9.5%),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3.2%), 기타(4.0%) 순이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구미산단의 기업투자가 살아나고 있지만 원자재가 및 이자율 상승 등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며 “정부가 원자재가 안정과 더불어 수도권에 비해 절대적으로 기업환경이 불리한 지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 법인세와 상속세를 더 인하해 주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3/4분기 전국의 BSI는 79로 전분기(96)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04

김천 농기센터 강소농가 대상 ‘SNS·카드뉴스 제작 교육’ 개강

[김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强小農)가 20호를 대상으로 중소규모 농업경영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SNS 및 카드뉴스 제작 교육’ 개강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해진 농산물 홍보 채널에 관심이 있으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강소농가를 위해 마련됐다.교육생들은 앞으로 SNS 채널 특징 분석과 저작권 없는 무료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를 이용해 변화하는 SNS 시대에 언제든 셀프로 농장홍보물을 제작하고 나아가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운다.이날 교육에는 (주)미리캔버스 대표강사이자 김미경TV 부속 MKYU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임강사인 전경옥 강사를 초빙해 SNS 마케팅 강의(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 채널법 운영 방법)와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명함, 포스터, 카드뉴스) 개요를 배웠다.교육생들은 “강소농 교육이 실제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알찬 교육으로 구성돼 좋았고, 내 손으로 농장 명함과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교육 후기를 남겼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7-04

낙동강생물자원관 3년연속 유네스코 인증

[상주]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3회 연속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인정을 획득한 것은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 등 2개 교육프로그램이다.‘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우수 사례는 국제사회에 소개된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교육프로그램은 생물 전문가가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인 ‘찾아가는 박사님’(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과 다양한 생물을 보고 만지며 경험하는 ‘생물다양성 체험교실’(생물다양성 체험교육)이다.두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환경보전을 위한 동기를 이끌었다는 점,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보편적 교육복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최근 7년간 ‘찾아가는 박사님’, ‘생물다양성 체험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연속적으로 91점 이상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의 위상과 의미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속발전교육을 적극적으로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