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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금오공대, 흔들림 최소화 ‘계단 극복 로봇’ 개발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계단을 오를 때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각종 창의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기계시스템공학과 시스템비전연구실 4학년 신주협, 임지호 학생은 ‘Splitting Wheel을 통한 계단 극복 로봇’을 개발해 제8회 정밀공학 창의 경진대회 최우수상(한국기계연구원장상), 제2회 KOVA경진대회 2위(우수상), 3D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 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정밀공학 창의 경진대회’는 한국정밀공학회 주최로 2023 정밀공학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KOVA 경진대회’는 (사)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Splitting Wheel을 통한 계단 극복 로봇’은 필요시에 분리되는 형상을 가지는 바퀴인 Splitting Wheel을 로봇에 적용해 계단을 오를 때 로봇의 흔들림과 소음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계단 극복 로봇들과 주행 시뮬레이션 비교한 결과 흔들림과 소음의 강도가 감소됐음을 증명했고, 형상 변화형 바퀴의 새로운 메커니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설계의 우수성과 더불어 상용화 가능성 면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신주협, 임지호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구한 성과의 결과가 좋아 다음 목표를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게 됐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보내 주신 지도 교수님과 응원해 준 연구실 분들, 제작에 도움을 준 공학교육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스템비전연구실 학생들은 계단 극복 로봇 외에도 분리형 재난로봇(4학년 김선우, 최경진 학생 작품), 확장이 가능한 사람 추종 무인 운송 로봇(3학년 박소윤, 이재욱, 최제익 학생 작품) 등을 통해 다수 대회에서 수상했다. 사람을 돕는 창의적 메커니즘 로봇 개발을 목적으로 최근 5년간 20여 건의 특허 출원을 비롯해 각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산업통상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30여회 수상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3-12-12

포스텍 최범준·조길영 교수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정

포스텍 수학과 최범준왼쪽 교수와 물리학과 조길영오른쪽 교수가 최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이학부 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박사학위 이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성과 잠재력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매년 회원으로 선출한다.기하학적 해석학 분야의 석학인 최 교수는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토론토대와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을 거쳐 2021년부터 포스텍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고체물리학 분야에서 독립적 연구를 개척하고 있는 조 교수는 미국 캘리포이나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8년에 포스텍에 부임했다.포스텍 동문들도 Y-KAST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저차원 위상수학분야의 젊은 수학자로 알려진 수학과 박정환 동문(카이스트 교수)과 양자장론 연구로 유명한 물리학과 강동민 동문(서울대 교수), 전기화학 분야 차세대 연구자인 화학과 임종우 동문(서울대 교수)도 Y-KAST 회원으로 선출됐다.한편 Y-KAST는 올해 정책학부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등 다섯 개의 부문에서 총 24명을 선출했으며,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만 39.6세다. 신입회원 회원패 수여식은 내년 1월 13일 경기 성남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2-12

한국부동산원·신용보증기금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요구 증가에 따라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ESG 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ESG 금융지원 상품’의 후속 상품으로,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해당 상품을 통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품 출시는 내년 초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2

안동시 원금산업, 산업통상부 장관상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입주기업인 원금산업이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에서 농공단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8개 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부 관계자, 한국산업단지공단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기업들의 업적을 축하했다.원금산업은 2001년 8월 1일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철선조립제품, 휀스, 용접철망, 개비온, 금속구조물 등 금속 가공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20년과 2022년 지역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경북도지사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안동시 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김순옥 원금산업 대표는 “우수 제품 생산을 위한 그간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농공단지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경북형SMART어린이집 우수 연구 공유

경북도와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9일 ‘2023 SMART교사 컨퍼런스발달증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는 어린이집 보육의 질적 가치를 높이고 ‘아이다움’, ‘교사다움’, ‘부모다움’ 실현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SMART(영유아의 개별특성을 중심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교사 전문과정에서 영유아 중심의 연구·실천 사례가 우수한 교사, 원장, 어린이집에게 도지사상을 수여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경북도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SMART교육 적용사례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구미 김미경 e파크밸리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구미 민원주 시립송정힐스어린이집 교사, 경산 조영록 BJ도만스쿨어린이집 원장, 울진 유원희 꿈나무어린이집 교사, 경산 시립상방어린이집이 대상으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경북형 SMART어린이집 실천연구 부문은 경산 시립남매어린이집 원장과 모든 교사의 실천연구 결과가 우수하여 도지사상을 수상했다.또한, 이날 발달증진 사업보고회에서는 정정희 경북대 교수가 ‘발달증진 사업 성과 및 교육적 접근 방향’, 김수향 위덕대 교수는 ‘발달증진을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발달증진에 있어 교육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최은정 여성아동정책관은 “보육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유능한 교사 양성과 미래 보육을 선도하는 경북형 SMART어린이집 발굴로 따뜻하고 질 높은 교육을 확대하여 유능한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형 SMART어린이집은 2020년 7월부터 연구하고 실천하는 스마트교사로 구성된 어린이집으로, 현재 21개소가 선정 운영되고 있으며 145명의 교사가 영유아 개별특성 및 발달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교사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며 따뜻한 돌봄과 실천을 연구하고 있다. /피현진 기자

2023-12-11

“융합·콜라보로 실생활 접목, 지속가능한 서예 문화 창출”

포항서예가협회는 지난 10일 티파니웨딩 청솔밭에서 강성태사진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항서예가협회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는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복룡 포항예총 회장 및 협회 회원,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에 새로 취임한 강성태 회장은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서예가협회 사무국장·이사·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포스코 붓글씨·사진봉사단장 및 사내 서예동아리 포스코묵림회장을 맡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예교실’ 운영과 여름철 부채작품·명언 써주기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수년째 펼치며 붓글씨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강성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1991년 창립된 포항서예가협회가 32년의 세월 속에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지역의 대표적인 서예단체로 활동하며 서예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선도해왔다” 며 “탈융합으로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이 각광받는 시대에 서예도 타 장르와의 융합과 콜라보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품의 응용으로 실생활에 접목되고 지속가능한 서예문화를 창출해야 하며, 그 선두에 화합과 성숙의 걸음으로 포항서예가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면서 서예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의미있는 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12-11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 대구시 ‘유공포상’ 국무총리 표창

대구시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2023 안전문화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3억5천만 원의 시상금(특별교부세)을 수령하게 됐다. 사진이날 행정안전부는 시상식에서 사회 각 분야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한 우수단체·유공자 격려 및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안전문화 활동·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된 행사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대구시는 그동안 예기치 않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과 교육 등 예방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특히 전통시장 146개소 전수 안전점검, 관계기관 점검회의 개최 및 관리카드 작성 등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공청사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2022년 9월에 화재대비 피난 물품(생명구조타올) 2천100개를 구입해 비치해 직원 및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했고, 올해 3월에는 화재대비 피난 물품 확보 영상을 제작해 각종 민간단체 행사에서 상영해 화재 피난 물품을 자체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대구시 재난대피물품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곤영기자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