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간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상생 금융 실천에 나섰다.
iM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황병우 회장과 계열사 대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룹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국제 정세를 고려해 ‘Give With Grace(품위 있는 나눔)’를 주제로 행사를 축소하고, 절감한 비용을 지역사회 지원에 활용했다.
특히 5월 한 달을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아동·청년·노인·장애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74개 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 재원 등을 포함해 총 1억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념식에 앞서 황병우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아동 간식 만들기와 쉼터 정비,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상생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 성과문화 확산을 위한 ‘더 디그니티(The DIGNITY) 상’ 시상도 이뤄졌다. 단체부문 대상은 iM뱅크 부동산금융부와 iM증권 금융주선센터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 부서는 협업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ESG 경영 실천 성과를 평가하는 ‘ESG경영대상’에서는 iM캐피탈과 iM유페이가 우수 계열사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iM 에이전틱 코딩 경진대회 2026’에서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업점과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며 높은 AI 활용 역량을 선보였다.
황병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중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가고 있다”며 “오늘 창립기념일이 금융의 역할과 업무를 새롭게 정의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 전환과 초개인화 금융,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유동화 등 기술 중심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고객 상황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초개인화 금융으로 iM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