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법 배운 뜻깊은 시간"
영주중학교가 지난 6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을 초청해 특별한 공감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돼 교육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람을 넘어 장애가 지닌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애인의 자율성과 자립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무대에 선 예술가들은 장애라는 신체적 제약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를 지켜본 학생과 교직원들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실력에 경의를 표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을 관람한 A 학생은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 수준이 얼마 전 관람했던 경북도립예술단의 무대 못지않게 훌륭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그 자체로 존중하는 법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경 영주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력을 갖춘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공연 외에도 9월 중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공감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공감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영주중학교의 끊임없는 노력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예술을 매개로 한 이번 공감의 시간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시각을 심어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한 통합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