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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기차 보급 역대 최대 규모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06 11:03 게재일 2026-05-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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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23억 원 추가 확보···올해 총 1만9547대 보급
조기 공고, 국비 선지급 전기차 보조금 접수 중단 해소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6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국비 22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친환경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로 당초 1399억 원 규모였던 전기자동차(승용·화물) 보급사업 예산이 1883억 원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예산을 통해 전기승용차 3971대, 전기화물차 1037대 등 총 500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전기차 총 보급 물량은 기존 1만4539대에서 1만9547대로 대폭 확대됐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2025년 보조금 종료 이후 대기 수요 증가, 신규 구매 희망자 확대, 내연차 전환지원금(130만 원) 신설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다. 경북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전기승용차는 19개 시·군, 전기화물차는 16개 시·군에서 1차 공고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상반기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이에 경북도는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차종별 출고 대기 및 접수 현황을 반영해 여유 물량을 수요 집중 차종으로 전환하고, 하반기 공고 예정 물량을 조기 공고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비 261억 원을 추경에 편성하고, 지방비 확보가 지연되는 시군에는 국비를 우선 활용해 보조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98만1321대이며, 경북도 내 등록 대수는 5만683대로 전국 7위 수준이다. 충전 인프라는 총 1만9904기가 구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차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이 불편 없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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