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이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의성군 충효로에 위치한 ‘호국 충훈비’를 선정했다.
호국 충훈비는 2004년 6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성 출신 전사자와 참전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의성군 호국동산 내에 건립됐다. 국가보훈부는 2005년 5월 이를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비문에는 6·25전쟁 전사자 1383명과 참전자 2790명, 월남전 전사자 41명과 참전자 458명, 제2연평해전 전사자 1명과 참전자 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의성군민들이 국가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을 후대에 전하는 역사적 기록이자,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호국 충훈비는 단순한 추모비가 아니라 지역민들의 역사적 기억을 담은 교육의 장”이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국가 수호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호국동산은 충훈비 외에도 다양한 기념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충일과 보훈의 달에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