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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장애인 복지 단체와 정책간담회 가져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06 11:05 게재일 2026-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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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폐교 활용 발달장애 학생 자립 돕는 통합 지원 공간 조성 약속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 왼쪽))가 지난 4일 도내 주요 장애인 복지단체 관계자로부터 정 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김상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도내 주요 장애인 복지 단체 3곳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폐교를 활용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돕는 통합 지원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북협회, 한국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경북협회,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 대표진과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도내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 및 자립 현안을 논의했다.

단체들은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발달장애(지적·자폐성) 학생이 약 70%를 차지하지만, 졸업 후 성인 서비스 연계율은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졸업생의 70%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가족들이 24시간 돌봄을 떠안으며 심각한 소진(Burnout)을 겪고 있다는 현실을 강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단체들이 제안한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도내 300여 개의 빈 폐교 부지를 활용해 발달장애 특화 교육과 직업·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모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애주기별 전환교육 센터 운영, 농업 보조·제과제빵·디지털 보조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소규모 모의 주거 공간을 통한 자립생활 훈련, 긴급 돌봄 및 부모 심리상담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 활동 공간 조성 등을 논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정책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폐교 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전환교육 전담 특수교사를 센터에 파견하는 등 예산 및 행정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갈 곳을 잃고 어둠 속에 내팽개쳐지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텅 빈 폐교에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채우고, 부모님들이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경북교육청이 앞장서서 발달장애 통합지원 선도 모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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