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다. 반도체주가 ‘불기둥’을 뿜은 덕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상승한 7093.01에 개장해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장보다 5.51% 오른 7319.49를 기록중이다.
이로써 지난 2월25일 역대 처음 6000선을 뚫은 지 2개월여 만에 사상 처음 7000 고지를 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날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 소식에 국제 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하고, 반도체주 실적 기대에 강세가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1%, 1.03%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4.2%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코스피도 국내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10.75% 오른 25만7500원, SK하이닉스는 9.33% 오른 15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각각 ‘23만전자’, ‘140만닉스’를 돌파한 지 1거래일만에 또 기록을 경신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