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시민들의 지성과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2026년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상주박물관이 매년 운영해 오고 있는 대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을 넘어 지역 내 도서관, 카페 등 시민들이 일상 속 편안하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상주박물관이 주관한다.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면서 기존 인문학 콘서트보다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개최한 첫 강좌는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이 강연을 했다.
용 관장은 ‘국립공원의 이해’를 주제로 자연과 생태, 국립공원의 가치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두 번째 강좌는 안태현 전 국립항공박물관 관장이 지역 내 카페에서 진행했다.
안 전 관장은 항공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사와 독립운동 이야기를 풀어내 친근감을 더했다.
이번 2회의 강연은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 맞춰 시민들이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 6월, 8월 10월에도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가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강연이나 교육이라고 하면 의례히 딱딱하거나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인문학 강좌는 생각보다 훨씬 자유롭고 유용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올해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쉽고 풍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