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3.1%↓·절도 17.3%↓⋯교통사고도 19.3% 줄어
설 명절 기간 대구지역 치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중심의 집중 치안활동과 체계적인 교통 관리가 범죄와 사고 감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사건·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민·경 합동순찰 등 예방 중심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일평균 209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절도 신고는 17.3% 줄어든 일평균 24.4건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경찰은 연휴 기간 범죄 취약지에 대한 선제 대응에 주력했다. 귀금속점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500여 회에 걸쳐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방범시설 점검과 취약요소 개선을 병행했다. 또 역사·터미널과 클럽 밀집지역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가시적 예방 효과를 높였다.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정폭력·교제폭력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됐다. 총 963회에 걸친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에 집중하며 연휴 기간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되는 도심 진·출입로와 전통시장, 역 주변에 교통경찰 190여 명과 순찰차·싸이카 등 109대를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 대비 19.3% 감소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 선제 대응한 결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범죄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