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폭력·피싱사기 신고 줄고, 음주 90건 적발 1만5536명 투입해 취약지 3540개소 점검
경북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전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 투입하면서 주요 범죄 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19일 연휴 기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추석 대비 성폭력 15.4%, 폭력 6.5%, 피싱사기 29.8%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도 고속도로 소통 관리와 단속을 병행해 음주운전 90건, 각종 교통법규 위반 8451건을 적발했으며, 대형 인명사고 없이 안정적인 교통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현장에는 총 1만5536명이 투입됐다. 하루 평균 1554명이 근무에 나서 금융기관, 전통시장, 편의점 등 치안 취약지역 354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순찰 활동을 벌였다.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범죄 예방 중심의 가시적 순찰을 강화했다.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도 병행됐다. 재발 우려 대상자 1042명을 전수 점검하고, 이 가운데 고위험군 292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했다. 지자체와 민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쉼터 입소, 상담, 의료 지원 등 피해자 보호 체계도 연휴 기간 유지했다.
신홍철 경북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은 “도민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안전하고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연휴 기간 유지한 치안 기조를 이어가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