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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중구청장 “청년·관광·정주 인프라로 도심 부활 이끌 것”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2-08 14:59 게재일 2026-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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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하다, 대구 구청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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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대구 중구 제공

“중구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 중심 정책과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 청장은 “청년 유입과 정주 기반 강화, 관광 콘텐츠 확대를 통해 중구가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중구의 인구 회복 성과에 대해 “2025년 7월 기준 중구 인구가 27년 만에 10만 명을 회복했다”며 “특히 20~30대 전입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최근 4년간 청년 인구가 약 43% 증가한 점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단기간 성과가 아니라 지난 8년간 재건축·재개발, 도시재생, 정주 환경 개선, 청년 정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인구 회복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구는 현재 인구 유입보다 정주 여건 개선에 정책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류 청장은 “인구 10만 명 회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계속 머무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입 정책을 넘어 정착과 증가로 이어지는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주 인프라 확충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키즈놀이터, 장애인·노인 복지시설을 갖춘 전 세대 통합형 공간”이라며 “2028년 개관 예정 공공도서관도 평생학습과 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도 내세웠다. 류 청장은 “2027년까지 공영주차장 6곳, 약 470면을 확충하고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주민 편의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체감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 청장은 “현재 우리 지역은 청년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이사비 지원, 창업 임대료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지원센터 잇플(ITPLE)을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 정착까지 연결되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동성로 관광 활성화’ 전략도 소개했다. 

류청장은 “동성로는 관광특구 지정 이후 도심 회복의 핵심 거점이 됐다”며 “약령시 테마투어, 미디어 콘텐츠, 외국인 체험 관광 등 39개 사업에 총 116억 6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외광고물 정책과 관련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아트, 공공 콘텐츠를 조화롭게 운영해 동성로를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자유표시구역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관광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타임워프 페스타와 취타대 퍼레이드 등 시간여행형 축제를 정례화하고,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 고택문화스테이 조성 등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과 보행 인프라 확충에 관해서는 “김광석길에서 신천까지 약 680m 교량형 보행로를 조성해 주야간 관광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남산동 뉴빌리지 등 스마트 도시재생 모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이 살고 싶은 중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올해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내세우며 “쉬지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 멈추지 않고 일을 완수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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