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와 협업… 2D·3D 통합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 급경사지 등 지형적 한계 극복, 과학적 정책 결정 토대 마련
울릉군이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행정적 제약을 극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울릉군은 군청 제1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국토 행정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정책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울릉군 맞춤형 2D 공간정보 포털과 3D 가상모형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공무원들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드론 영상 관리’, ‘연속지적도 위치 조정’, ‘CCTV 설치 사전 가시권 분석’, ‘도로 및 건축물 일조 분석’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급경사지와 복잡한 지형이 많은 울릉도의 특수성을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함으로써, 현장 조사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행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발·안전·시설 행정 전반에서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플랫폼 주요 기능 시연과 실제 행정업무 적용 사례 공유와 함께 플랫폼 사용자 교육을 해 공무원들의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군은 향후 플랫폼 기능을 지속해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를 확대해 디지털 행정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 군수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울릉군 행정을 데이터와 공간정보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울릉도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