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한수원에 i-SMR신청하기 위해 시의회 동의안 제출에 이어 i-SMR 유치 후보지 인근 동경주지역 주민 설명회를 갖는 등 유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오는 3월에 열리는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SMR 유치 동의안을 상정한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3월 말까지 한수원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
한수원은 3월 30일까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명시된 신규 원전(대형 원전 2기·SMR 1기) 부지 확보를 위한 공모 신청서를 받는다.
시는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SMR을 건립하고 인근 감포읍 어일리 일대에 SMR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SMR 유치 예정 부지는 안전사고 없이 5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월성원전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진, 지질 등에 대한 부지 적합성이 검증됐다.
월성 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기존 변전설비를 활용하면 즉시 전력공급도 가능하다.
시는 SMR 유치 후보부지가 월성원전 주변인 만큼 오는 9∼10일 동경주지역인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SMR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반드시 유치를 성공시키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