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재원·이강덕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2-02 18:12 게재일 2026-02-03 4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6·3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의 전성시대를 이끌어 낼 새로운 선수가 되겠다”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며 ‘보수의 심장’ 경북도 침체기에 빠졌고 길을 잃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주요 공약으로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전성기의 모습 회복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혁신농법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현재 우리 당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출했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법은 민주당이 발의했다”며 “특별법과 부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으면 무산되는 구조로 이미 결정의 공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북도민들은 통합이 되면 대구가 중심이 되고 대구로 모든 권한이 쏠리게 되며 경북이 대구에 흡수돼 정체성을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경북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통합돼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그런 방향으로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cond alt text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경북에는 과거의 영광을 계승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박 전 대통령이 물려준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이차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이 결합한 AI로봇산업으로 경북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 경북에는 말로 싸우는 정치가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준비할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정치가는 여의도로 가서 정치를 하시라. 저는 행정가로서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북을 ‘AI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4대 로봇 벨트 지정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구미·영천·포항을 잇는 ‘로봇제조실증벨트’에는 로봇 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외 로봇·부품 기업 유치에 직접 나서겠다”며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정부 차원의 ‘대구·경북 로봇산업특구’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도지사 직속 ‘로봇산업지원센터’를 두고 로봇산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겠다”며 “경북에서 생산된 로봇과 부품이 제조·농업 현장에서 실증과 배치를 거친 뒤 해외로 수출돼 지역 경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북 내륙·북부에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로봇농업실증벨트’ △영천과 경주에는 AI·로봇 ‘잡월드’와 ‘체험관’을 신설해 로봇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봇관광실증벨트’를 △교육도시 경산에는 ‘로봇교육실증벨트’를 지정해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현장형 인재 양성을 주장했다.

이 시장은 “경북 내 총 7개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북 경제 자유 특별도’를 완성하겠다”면서 “산업·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도민 소득 4만 달러, 일자리 10만 개, 투자 유치 2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류승완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