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권오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행정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정체된 서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과감한 업종 전환과 산업용지 용도 전환을 통해 염색산단 부지에 고부가가치 산업과 미래형 일자리, 복지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구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서구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기초환경시설 일부 폐쇄를 추진해 악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엄격한 배출허용 기준 등 ‘주민의 코높이에 맞는 단속 기준’을 마련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해물질 수치가 법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해서 악취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서구에 살고 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접근해 대구시와 환경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추진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 전 부구청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염색산단 이전과 서대구산단 기초시설 이전 문제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이미 많은 고민을 해왔고, 실무적으로도 경험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은 빈 땅을 중심으로 개발 행정을 해온 반면, 서구는 이미 꽉 찬 상태에서 관리 행정만 해오다 보니 발전 속도가 더뎠다”며 “염색산단, 역세권 개발 등과 연계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서구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