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유아교육 정책 추진
경북교육청이 ‘아이 한 명, 한 삶을 책임지는 유아교육’을 목표로 2026학년도 유아교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가정과 지역의 여건에 따라 유아의 삶의 출발선이 달라지지 않도록 공교육 중심의 유아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유·초 이음교육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확대 △방과 후 과정 내실화 △돌봄교실 확대 △정서·심리 지원 △안심 유아교육 환경 조성 △교원 전문성 신장 △무상교육 확대 △소규모 유치원 맞춤형 지원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 개선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 종합적인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에서 유·초 이음교육을 전면 시행해 놀이 중심 배움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해 조기 사교육 의존을 줄이고 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을 운영해 유아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과 디지털 시민성 함양에도 힘쓴다. 맞벌이 가정 증가에 대응해 돌봄교실 운영 시간 확대와 시니어 돌봄사 배치도 추진한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4~5세 유아에게 월 11만 원, 3세 유아에게 월 5만5000원의 무상교육비와 추가 학비 지원 5만 원을 지급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교육은 아이가 세상을 처음 만나는 교육이자 평생의 배움과 삶을 여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돌봄, 정서 지원, 디지털 교육, 교원 지원까지 아이의 하루와 성장을 촘촘히 살피는 유아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 모든 아이가 가정과 지역에 상관없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따뜻하고 책임 있는 유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