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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풍랑주의보 뚫고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1-29 13:02 게재일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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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운항 불가, 경비함정 급파... 60대 심근경색 환자 구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 앞바다에서 동해해경 대원들이 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키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동해해양경찰서가 기상 악화 속에서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로 무사히 이송했다.

 

29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심근경색 환자 A씨(60대)를 이송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해 육지 전문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기상 악화로 현장 상황은 긴박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눈까지 내려 헬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거센 파도 속에서 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를 함정에 안전하게 승선시켰다. 이어 A씨는 29일 새벽 묵호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도서 지역 응급환자는 시간과의 싸움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국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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