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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포스텍, ‘글로컬 교육 동맹’⋯담장 허물고 학생 교류 키운다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1-27 15:31 게재일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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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포스텍 리더십 워크숍에 참석한 양교 총장과 보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포항을 대표하는 두 명문 사학인 한동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대학은 교육 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동대와 포스텍은 지난 16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글로컬대학사업 협력을 위한 리더십 워크숍’을 열고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양교 보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각기 다른 대학의 강점을 공유하는 ‘교차 교육’이다. 포스텍은 이차전지·수소·차세대원자력 등 첨단 기술 중심의 ‘딥테크 R&D 허브’ 역량을, 한동대는 전 세계 3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HI(전인지능) 교육 모델’을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온·오프라인 교과목 상호 개방 △포스텍의 학부생연구프로그램(UGRP) 참여 기회 공유 △한동대의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 상호 참여 등이 도출됐다. 

특히 포스텍의 독자적인 연구 지원 시스템과 한동대의 해외 익스텐션 캠퍼스 인프라를 양교 학생들이 교차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양 대학의 강점이 결합하면 글로벌 수준의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에 기여하는 성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대학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협력안을 바탕으로 실무 협의를 지속해 지역 기반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대학 간 연합의 표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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