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디저트·아이스크림 판매점 3600여 곳 대상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 판매점을 대상으로 정부가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3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관심이 높은 디저트류의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두바이 쫀득 쿠키를 비롯해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배달음식점의 경우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는 수입 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식품 사용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의 보관·사용 여부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보관 부주의로 인한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잦은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한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배달 음식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소비 품목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소비 동향을 고려해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품목과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배달음식점 1만9149곳을 점검해 186곳(약 1.0%)을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이었다.
박동희 식약처 식품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배달음식과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