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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뺑소니 사고 피해자 구조⋯신속한 초동조치로 2차 사고 막아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1-04 14:20 게재일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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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서 신임 경찰관, 휴일 귀갓길에서 시민 생명 지켜
대구남부경찰서 동대명지구대 소속 최지수 순경(가운데)이 작년 12월 31일 뺑소니 피해자를 발견해 구호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휴일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신임 경찰관이 도로에 쓰러진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생명을 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4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명지구대 소속 최지수 순경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7시쯤 비번 날 운동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위에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했다.

당시 사고 현장은 차량 통행이 잦은 편도 2차로 도로로, 자칫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최 순경은 즉시 차량을 사고 지점 앞에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자의 의식 상태와 부상 정도를 확인했다. 이어 피해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말을 건네며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그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부상자 이송을 위해 119와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차량 통제와 목격자 신원 확인 등 필요한 초동조치를 침착하게 수행했다. 최 순경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현장은 빠르게 정리됐고, 추가 인명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최지수 순경은 “차량을 운행하던 중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조치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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