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내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포항시가 제작을 지원한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안보현(선재규 역)과 배우 이주빈(윤봄 역)이 주연을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작은 학교로 내려온 교사 윤봄과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면모를 지닌 학부모 선재규가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얽히며 닫혔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새로운 감정이 피어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스프링 피버’는 포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돼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의 주요 무대가 된 청하중학교를 비롯해 두 주인공의 생활공간인 구룡포읍, 생동감 넘치는 죽도시장, 근대 문화의 청취가 담긴 청포도다방 외에도 호미곶, 철길숲,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수욕장 등 ‘바다와 도심’이 공존하는 포항만의 다채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포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구룡포, 호미곶, 청하 일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피링 피버' 역시 포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