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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장성사거리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운영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12-22 17:53 게재일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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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에서 초록색 전환 6초 전까지 남은 대기 시간 숫자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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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대잠동 효자사거리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돼 있다. /포항시 제공

시 남구 대잠동 효자사거리와 북구 창포동 장성초사거리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가 운영된다.

이 표시기는 보행 신호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전환되기 6초 전까지 남은 대기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시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호 인지도를 높이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남·북부경찰서와 협의해 설치 대상지를 검토한 후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있는 남구 효자사거리와 북구 장성초사거리에 우선 설치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적색 잔여시간표시기는 현재 전국적으로 도입 중인 교통안전 시설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와 신호 준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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