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역량강화·자립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검정고시 합격 630여 명, 대학진학 130여 명, 자립역량 성과 220여 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1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대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성장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들을 지원한 멘토·종사자·지역 사업주와 함께 성과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거둔 학교 밖 청소년 26명을 비롯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멘토 4명, 종사자 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 지역 사업주 8명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시상은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상 등 총 33건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협력 사업주와 참여 청소년의 수기 발표, 직업역량강화 및 자립취업지원서비스 활동 영상 상영, 청소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특강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검정고시·진학·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멘토, 종사자, 사업주가 함께 한 해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땀방울로 만들어낸 성과는 혼자의 힘이 아닌 멘토, 종사자, 사업주가 함께 일군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에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청소년의 미래를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로 밝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