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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署, CCTV관제센터 협업 이륜차 폭주족 10명 검거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1-06 15:41 게재일 2025-11-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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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CCTV 영상에 촬영된 폭주족. /대구 동부서 제공

새벽 시간대 대구 도심에서 오토바이로 전 차선을 가로지르며 곡예 운전을 벌인 10∼20대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10∼20대 남성 10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9일 오전 4시 20분쯤 대구 동구 파티마삼거리에서 동대구역네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집단으로 위험한 주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SNS를 통해 서로 알게 된 뒤 시간을 맞춰 모였으며, 일행 중 1명은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동구청 CCTV관제센터와 협력해 범행 당시 영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번호판과 동선을 추적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 모두 검거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동구청 CCTV관제센터와 공조해 폭주족 단속을 강화해 왔으며, 11명을 붙잡았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대구경찰청 산하 11개 경찰서로 확대 시행돼 연중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동부서 관계자는 “오토바이 폭주 행위는 주민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주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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