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달성의 아름다움 담은 35점 선정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순간포착! 달성’을 주제로 진행한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35점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달성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사진 부문 20점, 스마트폰사진 부문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 부문 대상(상금 300만 원)은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배경으로 한 송상호 작가의 ‘노치원 나들이’가 차지했다.
담벼락의 능소화 아래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일상의 생동감을 자연스럽게 포착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부문 대상(상금 50만 원)은 신세정 작가의 ‘눈치 연기 중’이 선정됐다.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설치작품 ‘눈치’를 배경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작품을 따라 하며 연출한 장면을 재치 있게 담아내 표현력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향후 달성군 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