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7월 1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6주 만이다.
지난 9월 말 구미 해평지점에 이어 강정고령 지점까지 조류경보가 해제되면서 낙동강 중·상류 및 호소 등 6개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모두 ‘평상’ 단계로 회복하게 됐다.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에서 지난 20일과 27일에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미만인 1000cells/mL 미만으로 관찰돼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기상 여건에 따라 다시 증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조류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