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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에 손병렬 목사 선출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10-14 10:37 게재일 2025-10-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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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섬기는 종으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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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에 선출된 손병렬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는 14일 정기노회에서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새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포항남노회는 이날 오전 9시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열린 제111회 정기노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손 목사를 제58대 포항남노회장으로 뽑았다. 

손 노회장은 동아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중곡동교회, 서소문교회, 나성영락교회 부목사 및 찬양목사로 사역했으며,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뒤 현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서중노회 노회장, 미주 외항선교회 지회장, 미주 국제사랑재단 서부 지회장, 한미 우크라이나 선교회장, 예장통합 총회 부서기, 포항남노회 부노회장 등을 지냈으며,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이사 및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으로 지역사회 섬김에도 힘쓰고 있다.

손 노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선배 노회장들의 전통을 계승해 ‘건강한 교회’, ‘행복한 노회’,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며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성도들에게는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노회의 종’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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