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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실물 신분증 지참 당부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9-28 15:54 게재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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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공지사항 갈무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과 정부24 등 주요 행정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물 신분증 지참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정부 전산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이나 정부24를 통한 신분 확인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공항 이용 시 반드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을 지참하거나, 공항에서 제공하는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실물 신분증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서류를 미리 출력해 지참하거나 원본 파일을 저장해두는 등 별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는 화재 발생 시점인 전날 오후 8시 20분 이후 입차한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의 경우, 주차장 자동 할인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이용객들은 공항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사후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공항공사는 “정부 전산 서비스가 복구될 때까지 이용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행객들께서는 반드시 사전 준비를 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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