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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교육·합동훈련 실시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8 22:51 게재일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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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해수욕장서 실전훈련…해경과 협업 체계 점검
인명구조요원들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익수자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 예방과 구조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교육 및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병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진행한 뒤,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실전 중심의 구조훈련으로 이어졌다. 훈련에는 관내 해수욕장에 배치된 인명구조요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론교육에서는 △구조요원의 역할과 책임 △주요 사고 유형과 예방 △구조장비 점검 및 사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이어 해상 훈련에서는 익수자 구조 동작,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실습 등이 진행됐다.

병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인명구조요원 교육 모습./영덕군 제공

훈련은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 A팀이 주관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 강의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실습 비중을 늘려 교육 효과를 높였다.

문성준 영덕군 부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한 구조 체계를 갖추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피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관내 7개 해수욕장에 인명구조요원 63명을 배치하고 수상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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