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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마린온 사고 7주기 추모식 거행···재발 방지 다짐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7-17 17:12 게재일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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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주요 지휘관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부대장이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해병대항공단 제공

해병대항공단은 17일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순직자 위령탑에서 2018년 마린온(MUH-1) 사고로 순직한 다섯 용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순직자 유가족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해군 항공사령관, 유승민 전 의원, 포항시 부시장 및 부의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지휘관 및 장병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순직한 다섯 용사를 추모하고, 해병대와 해병대항공단의 발전과 항공안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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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온 순직 장병의 유가족이 명복을 빌며, 헌화를 하고 있다. /해병대항공단 제공

추모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소개, 유가족 대표(故노동환 중령 父)와 故박재우 병장 가족 추모사,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및 분양, 조총 발사, 묵념,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에는 대전국립현충원 내 순직자 묘역을 참배하며, 순직자들을 추모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공지기동해병대를 향한 순직 장병들의 염원이 이뤄져 상륙공격헬기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고인들의 정신은 호국충성 해병대의 날개가 되어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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