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다사읍 ‘미소약국’을 제1호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다사 ‘미소약국’은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일반 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약사의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응급 대응과 의약품 안전 사용을 지원해 지역 내 1차 건강 안전망 역할이 기대된다. 해당 약국에는 연말까지 최대 365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운영 실적 분석 후 월별 지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심야약국은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심야 시간에도 안심하고 약국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