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종모우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가 속속 돌아온다. <사진>
개량사업소에서 보유한 종축은 한우와 젖소 후보씨수소(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능력이 우수한 수소)로 최소 5년 이상의 유전능력 검증 등을 거쳐 향후 보증씨수소(후보씨수소 중 후대검정을 통해 선발한 능력 공인된 수소)가 된다.
보증씨수소는 1마리당 1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개량 사업의 핵심 자원이다.
14일 한우개량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 소들은 지난달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개량사업소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각각 대피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