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시설 및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포항·경주 지역에 있는 기름저장시설 5곳과 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2곳, 하역시설 1곳이다.
점검은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환동해지역본부, 포항남부·경주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포항) 등 총 7개 기관으로 꾸려진 합동반이 △기름·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해양오염비상 계획서 현장이행 실태 △하역시설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 운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해양시설 해양오염사고는 작은 실수 및 자체시설 결함으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사고 대응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