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의료단체 대책 촉구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가 ‘의료공백 사태가 1년을 넘기면서 지역의료는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2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대란 1년, 대구지역 의료붕괴위기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대는 “대구지역 4개 상급종합병원의 10개 진료과에서만 전문의가 77명 줄었고, 전체 응급수술 건수는 21.1% 축소되는 등 응급, 수술,일반료 등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대구시가 책임형 응급대책을 강화해 ‘병원 이송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응급환자 수용 거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립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실시 등을 담은 지역(공공)병원 의사 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황인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