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각각 3.7%·7.4%↑<br/>대형소매점 판매액은 감소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전달 대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대비 각각 3.7%, 7.4% 상승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가스·증기업,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었고, 의료정밀광학, 섬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3%,17.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6.3%), 전기·가스·증기업(20.5%), 전기장비(12.1%) 등이 늘었고, 의료정밀광학(-32.3%), 섬유제품(-4.8%), 화학제품(-11.1%) 등은 하향세를 보였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 전기·가스·증기업, 자동차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며, 1차금속, 화학제품, 의약품 등의 생산은 준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5.9%), 전기·가스·증기업(32.4%), 자동차(11.3%) 등이 상승 곡선을 보였고, 화학제품(-7.4%), 전기장비(-3.1%), 석유정제(-14.5%)등은 떨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7.0% 줄었으며, 대형마트는 28.2%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의 상품판매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2337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으나, 경북은 7543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대구는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12.8%, 민간부문 49.9% 각각 증가해 상승을 이끌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6% 증가, 토목부문 6.9%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204.6%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에서 46.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68.6%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에서 192.2% 크게 증가했다. /황인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