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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네이버지도·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7-11 17:40 게재일 2025-07-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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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알리오플러스-민간 플랫폼 연계···14일부터 체육시설·회의실 등 편리하게 이용 가능

앞으로는 국민연금공단의 테니스장이나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회의실처럼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시설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공공시설 공유 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alioplus.go.kr)’와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을 연계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웹을 통해 손쉽게 공공시설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알리오플러스 누리집에 접속해 원하는 시설을 검색하고 별도로 기관별 예약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플랫폼 연계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카카오톡 내 서비스에서 시설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국민연금공단 테니스장, 캠코마루 대강당 등 공공기관의 회의실, 강당, 강의실 등 다수의 시설이 민간 플랫폼에서 바로 검색·예약이 가능해진다.

다만, 기관별 시스템 차이로 인해 일부 시설은 단계적으로 연계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스템 안정화가 이뤄지면, 연내 더 많은 기관과 시설이 차례대로 추가될 예정이다.

김한준 기획재정부 경영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국민 누구나 공공시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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