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0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월 둘째 주(3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떨어졌다. 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수성구(-0.34%)는 지산·신매동 구축 위주로, 남구(-0.25%)는 매물 적체되는 대명·봉덕동 위주로, 북구(-0.17%)는 구암·산격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북은 0.02% 내리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 전셋값도 0.06% 떨어져 7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구(-0.13%)는 신암·방촌동 위주로, 북구(-0.11%)는 태전동 구축 및 입주물량 영향있는 읍내동·칠성동2가 위주로, 중구(-0.08%)는 남산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경북 전셋값 역시 0.03%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