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최근 포항지역 국회의원 A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후원회장 B씨(60)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 관련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압수 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서 다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선 A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은 1년전 실시된 총선 당시 일각에서 수천여만원의 현금이 후원회장 등에게 건네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분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국회의원 측은 이 문제로 최근까지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A국회의원 측은 “경찰에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