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경산의 한 펜션에 투숙한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27분께 경산시 남천면 한 펜션에서 투숙객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펜션 내부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팬션 주인은 서울과 대구에 각각 거주하는 A씨와 B씨는 지난 20일부터 펜션에 함께 투숙했고,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며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