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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1-09 19:55 게재일 2025-0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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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IM뱅크와 3년 연속<br/>내달 1일부터… 최대 3000만원

대구 중구청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구청 소회의실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 IM뱅크 중구청지점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3년 연속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청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보에 3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0억원에 대해 특례 보증을 시행한다. 또 IM뱅크 중구청지점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다음달 1일부터 상담 일정을 확인 후 대구신보 중앙지점을 방문해 특례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구신보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및 2년 만기 일시 상환(최대 5년, 1년 단위 연장)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보증 제한 업종과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중구는 출연금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이자로 2년간 대출금리 중 2%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대구시 구·군 중 3번째로 큰 금액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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