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이 올해 지역 이슈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꼽았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24년 경제 이슈 및 2025년 키워드 ’에 따르면 대구지역 기업은 지역 이슈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선정했다.
글로벌 이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국내 이슈는 계엄·탄핵 사태 등 정국 혼란을 올해 주목할 만한 논점으로 바라봤다.
글로벌 이슈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환율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을 TOP 5로 꼽았고, 국내 이슈로는 계엄·탄핵 사태 등 정국 혼란, 건설업 경기 부진, 자영업 부진 및 폐업 증가, 저 출생·고령화 지속, 저성장 고착 등을 지목했다.
특히 지역 이슈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대구은행(iM뱅크) 시중은행 전환, 대구 제2국가 산단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TOP 5로 선정했다.
지역기업이 뽑은 내년도 키워드는 글로벌 분야의 경우 트럼프 2기, 환율, 관세 등이고, 국내 분야는 물가, 인구감소, 불황 등이다. 지역 분야는 대구·경북 특별시, TK 신공항, 대구도시철도 4호선 등이었다.
대구상의 김병갑 사무처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율, 관세, 물가, 인구감소 등 불안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은 공급망 다변화, 기술 혁신, 환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