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가격 55주 연속 하락세<br/>전세가도 지난주 比 0.06%↓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55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달성군(-0.19%)은 다사·화원읍 대단지 위주로, 달서구(-0.15%)는 월성·용산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15%)는 평리·내당동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해 60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동구(0.01%)는 신암·신서동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으나, 북구(-0.15%)는 복현·태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구(-0.11%)는 중리·내당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6% 내리며 하락폭이 커졌다.
안동시(-0.16%)는 용상·옥동 소형 규모 위주로, 칠곡군(-0.12%)은 북삼·석적읍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전세 가격은 0.01%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떨어졌고, 전세 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