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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구·경북 중기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1-28 15:54 게재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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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2024년 1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1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2.2로 전월(76.5)보다 4.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9로 전월 76.6 보다 5.7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3.9로 전월 76.3 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3.5로 전월 77.0 보다 3.5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0.8로 전월 75.9 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76.5→72.3, 4.2포인트↓), 내수판매(76.7→74.2, 2.5포인트↓), 생산(79.4→77.3, 2.1포인트↓), 영업이익(74.7→72.6, 2.1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100.8→99.7, 1.1포인트↓), 수출(78.6→77.7, 0.9↓) 모든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설비수준(102.9→102.9), 제품재고수준(106.3→108.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98.2→98.2)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을 전망했다.

이달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4.5%)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46.1%), 업체 간 과당경쟁(37.7%), 고금리(27.7%), 자금조달 곤란(26.5%), 원자재가격 상승(26.0%), 인력확보 곤란(22.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환율 불안정(5.9% 포인트↑)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고금리(3.2% 포인트↓)로 조사됐다.

올해 10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1.9% 보다 높은 72.6%로 전월 71.5 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3%로 전월 70.1% 보다 0.2% 포인트, 경북은 74.9%로 전월 72.7% 보다 2.2% 포인트 모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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