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사업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부문은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 사업으로 준공한 달서건강복지관 운영관리 분야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건강복지관 시설 활용과 운영 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진대회는 지난해 준공한 도지재생 사업 중 46곳이 참여해 시·도 평가 및 예선전을 거쳐 달서구를 포함한 10곳 지역이 선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시설 조성 목적의 타당성 △지역 활성화 효과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 준공 이후 관리 노력 등이다.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0년 도시재생인정사업에 선정돼 대구시, 달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이하 LH) 간 업무협약을 통해 달서건강복지관을 건립했다.
달서건강복지관은 사업비는 85억원이 투입됐으며 LH로부터 사업부지를 받아 월성2동 영구임대단지 내 854㎡ 면적의 부지에 전체면적 269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지난해 8월 준공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공급을 목표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노인교실,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로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개관해 주민들에게 쉼터 및 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 거점시설로 자리 잡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또 한 번 달서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달서건강복지관과 같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