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5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떨어졌다.
남구(-0.17%)는 대명·봉덕동 위주로, 달성군(-0.13%)은 다사·화원읍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09%)는 상인·용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수성구는 지난주보다 0.06% 올랐다. 10주 만에 상승세다. 범어동, 만촌동 주요 단지가 매매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주 대비 0.07%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구미시(-0.18%)는 산동읍·옥계동 대단지 위주로, 경산시(-0.12%)는 진량·압량읍 구축 위주로 크게 내렸다. 반면 경북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오르며 반등했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전세 가격은 0.04% 각각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